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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postsMobius Magician 2장 '교차하다.'-9
처음 만났을 때와 달랐다. 달라도 너~무 달랐다. 식사는 즐겁게 끝났고 한참 으르렁대던 네 명의 마법소녀, 소년들은 막바지에 이르러선 서로 웃으며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발전했다. 중간에 끼어든 호무라는 마도카에게만 들러붙었지만, 뭐 그쪽이야 그걸로 만족하는 관계로 넘어가도록 하자. ‘하아! 큰일이군.’ 여기에 결국 돈은 키쇼우가 다 내야했다는 슬픈 사실도 넘어가야할 것이었다. 마미의 눈앞에서 카드를 들고 자랑했던 게 화근이 되어버렸다. 카드가 있다. 이 이야기는 곧 고정적인 수입이 있단 소리였고(실제로 카드는 직장이 없는 사람에겐 발급되지 않는다.) 돈이 달리는 나머지 인간들의 입맛을 다시게 만들기는 충분하고도 남았다. ‘뭐, 뭐?’‘말해준 그대로야. 서로 만난 걸 기념해서 한번 쏴달라고.
Mobius Magician 2장 '교차하다.'-7
“으음.”“쳇. 잘난 척 하고는.” 분명 재수 없는 말이었지만, 반박은 할 수 없었다. 도도하고 자존심 강한 마미도 그러했고 지기 싫어하는 쿄스케도 그러했다. 이건 지고 들어가는 거라고 봐도 무방했다. 한마디로 이미 두 사람은 진거나 다름없었다. 그래도……. “좋아. 더 신경써봤자 우리만 손해니까. 넘어가주겠어.”“망신은 안 당하겠다, 이건가?”“그런 셈이지. 자! 이젠 우리 차례야.” 그래도 깨지기만 하면 섭섭했다. 누가 뭐래도 자신들은 마법소녀, 소년이었다. 조리를 뒤집는 건 자신들도 누구 못지 않게 해낼 수 있었다. 저쪽이 먼저 그것을 말로 어필했으니, 이젠 이쪽에서 그걸 증명해보일 차례였다. “무슨 차례 이야기야?”“이런 거지.” 마도카의 물음에 쿄스케는 간단히 손가락을 튕겼다. 마침,
Sum of all goods 15편 '혼란한 전장'
먼저 기세를 잡은 것은 기계병사들이었다.특유의 속도와 기민함으로 파고든 그들은 곧바로 아틀라시아 기사들에게 먼저 달려들었다. 관리국의 마도사, 기사들보다 제국의 기사들을 위험하다 여긴 것이었다. 가장 가까이서 공격을 맞게 된 기사장. 그러나 그들도 만만치는 않았다. 챙! “알파-레질 타입인가.” 바로 등 뒤를 당했음에도, 기사장은 신속하게 검을 들어서 막아섰다. 쇳덩이 기계병사들을, 한손의 힘으로 지탱해냈던 것이다. 힘의 배분은 둘째 치고 근력 자체가 강해야 할 수 있는 묘기였다. [랭크 파악 완료. 통합 랭크 적용. 최소 육전 S-랭크.]“상당히 돈을 많이 썼군. 민간용으로 풀린 지는 1년도 안 지났을 텐데.” 그 뒤로 보이는 모습은 기계병사들의 분석대로였다. 단순히 힘으로 휘두
Mobius Magician 1장 '발을 내딛다.'-5
호무라의 눈에 분홍빛이 가득 들어왔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분홍색이었다. 단지 보는 것만으로 온천에 몸을 담근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색깔의 주인이 남자란 점은 의외였으나, 그런 게 무슨 상관이랴! 호무라에게 색의 부조화 따윈 사소한 일에 불과했다. 그래, 그녀한테 마도카란 소년 외엔 모든 일이 그러했다.그런 의미에서 분홍빛 단발머리 소년의 등장은 그녀를 패닉에 빠뜨렸다. “도와줄 수 있으면 도와줄게. 혼자서 속 썩이는 것보다 낫잖아?”“벼, 별 거 아니야. 괜찮아! 아하하하~” 마음씨도 색깔을 닮았으니 친구로선 그야말로 금상첨화였다. 호무라를 옛날부터 지금까지 그에게 빠져들게 만든 것이 이 완벽함이었을 것이다. 딱 한.가.지.만 제외한다면 정말 최고의 친구, 그걸 넘어선 존재나 다름없었다.어쨌



![[Spoiler] '우주 형제' 완결. 매거진 신작 '천선 전기'.](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142015-ECBD98ED8AB8EBA1A4EB9FACEBA5BCEB93A0EC9E9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