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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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 of all goods 15편 '혼란한 전장'

먼저 기세를 잡은 것은 기계병사들이었다.특유의 속도와 기민함으로 파고든 그들은 곧바로 아틀라시아 기사들에게 먼저 달려들었다. 관리국의 마도사, 기사들보다 제국의 기사들을 위험하다 여긴 것이었다. 가장 가까이서 공격을 맞게 된 기사장. 그러나 그들도 만만치는 않았다. 챙! “알파-레질 타입인가.” 바로 등 뒤를 당했음에도, 기사장은 신속하게 검을 들어서 막아섰다. 쇳덩이 기계병사들을, 한손의 힘으로 지탱해냈던 것이다. 힘의 배분은 둘째 치고 근력 자체가 강해야 할 수 있는 묘기였다. [랭크 파악 완료. 통합 랭크 적용. 최소 육전 S-랭크.]“상당히 돈을 많이 썼군. 민간용으로 풀린 지는 1년도 안 지났을 텐데.” 그 뒤로 보이는 모습은 기계병사들의 분석대로였다. 단순히 힘으로 휘두

Sum of all goods 2편

신력 78년 4월 4일. 시공관리국 본국 ‘허공의 진주’ 부사령관실. “의외로군요. 귀국에서 먼저 손을 내밀 줄은 몰랐습니다.” 존 쿠삭.시공관리국 총사령관 다니엘 케레시스의 오른팔이자 부사령관인 그가 손님을 맞이하는 중이었다. 전 차원을 관리한다는 관리국의 위상에 걸맞게, 부사령관실은 넓고 쾌적했다. 기물들이나 시설들은 최신식으로 맞춰져 있어 보는 이들을 주눅 들게 만드는 위압감을 자랑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말이다. 이번에 온 손님은 별로 그런 것에 영향을 받지 않는 모양이었다. “제국은 결코 정체된 채로 있지 않소. 비록 100년 전에 혈전을 벌였다고는 하나 엄연히 옛날의 일… 지금은 그러한 케케묵은 관계를 청산할 때라 생각하오.” 손님은 굉장히 독특한 사람이었다. 기껏해야 스무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