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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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경찰

청년경찰

DID U MISS ME ?|2017년 8월 15일

기본적으로는 재미있다. 내 취향에 딱 맞는다. 애초에 내가 수퍼 히어로 장르나 타란티노, 매튜 본의 영화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대부분이 자경 행위에서 오는 통쾌함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도 그렇다. 보기 전에는 그냥 그저그런 청춘 코미디인 줄 알았는데, 은근히 추적물에 액션물이었다. 후반부 클라이맥스에서 조선족 브로커 보스를 업어치기 하는 장면과 악덕 산부인과 의사 뺨 싸대기 올리는 장면은 진짜 통쾌했다. 허나 기본적으로 강한 불편함이 산재해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여성 관객의 욕망을 너무 쉽게 볼 뿐더러, 그들의 고통과 공포도 쉽게 생각해 표현한다. 두 남성 주인공이 경찰대 안에서 소고기를 구워먹으며 건배하고 있을 때 여성 피해자들은 춥고 좁은 골방에서 단 한 번의 주체적인 액션도 취하지 못한

보았다, 재심; 정의구현을 위한 현실적 방법

보았다, 재심; 정의구현을 위한 현실적 방법

start over!!|2017년 2월 16일

아는 듯 하지만 제대로는 알지 못하는 사건! 제목도 그렇고해서 어두운 분위기의 영화가 아닐까 생각했다. 그러나 매우 경쾌한 호흡으로 달렸다. 주제나 사건의 무거움에 비하면 가벼운 산보와 같은 걸음이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두 주연 덕분인 듯 하다. 정우가 가진 개구짐, 허풍(허당)기 그리고 진중함이 잘 어우러져 일개 생계형 변호사 따위 캐릭터를 잘 만들었다. 그의 이런 특징은 바람 응답하라 세시봉 등을 통하여 일관되게 나타난다. 다만 배역에따라 그 배합율이 달라지는 느낌인데, 여기서는 진중함을 좀 더 늘린 것 같다. 아주 적당했다. 얼굴에서부터 착함이 뚝뚝 떨어지는 강하늘의 양아치는 마치 앙팡 테리블같은 느낌을 준다. 영화 속에서는 천상 동네 양아치이지만 현실의 그들은 사실 어느 마을의 소박하고소심한

영화 재심

영화 재심

오오카미의 문화생활|2017년 2월 15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재심을 관람했다. 김태윤 감독의 이 영화는 2000년에 발생했던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이 사건의 범인으로 10년형을 살고 나온 최 모씨가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억울함을 호소하여 재심을 청구했고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2013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서 이 사건을 재조명한 바 있다. 그리고 2016년 11월에 최 모씨에게 무죄가 선고되었다. 지방대 출신의 변호사 준영(정우)은 일감이 없어 난처해지자 대형 로펌에 다니는 연수원 동기 창환(이동휘)에게 도움을 청한다. 준영은 로펌 대표 필호(이경영)와의 만남에서 그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한다. 필호는 회사 이미지 향상을 위해 지자체에서 주최하는 무료법률상담에 준영을 파

영화 동주!!!!!!!

앱 깔았다가 무료래서 후딱 본 동주! 이미 재밌다는 소문과 박정민 연기가 좋다는 말을 듣고 한껏 부풀어져서 봤는데 역시... 영화관에서 볼 걸 그랬나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박정민도 박정민이지만 강하늘 연기를 많이 못봤어서 그런지 (그 유명한 사학루등의 배우였대요!!!) 보는 내내 참 좋았어요. 올해 본 우리나라 영화 중에 제일 재밌었네요 그러기엔 본 영화가 많지 않은 게 흠이지만요ㅋ흠흠 영화가 진짜... 흑백인 게 신의 한수였네요 특히 밤에 별을 비추며 별헤는 밤이 나레이션으로 깔릴 때 속으로 '그렇지! 이거지!!!' 라고 외쳤답니다 몽규와 동주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봤습니다 대개 이런 영화는 시대상황을 먼저 생각하고 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영화는 신기하게도 둘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