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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2011)

By 게렉터블로그 | 2012년 7월 11일 | 
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2011)
"미드나잇 인 파리"는 파리에서 잠시 머물고 있는 미국인 작가가 약혼녀와 장인, 장모들과 함께 조금씩 엇나가서 고민하고, 쓰는 소설이나 앞으로 작가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는 데에도 고민하는 상황에서 출발합니다. 이 영화는 파리를 멋있고 좋은 곳으로 보여 주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영화이고, 음악도 옛날 샹송에 재즈를 중심으로 매우 그럴듯하게 집어 넣어서 좋은 여행지 추억 분위기가 잘 사는 편인데, 그러면서도 의외로 SF물 줄거리 하나를 핵심에 배치해서 계속 이러다 어떻게 되려고 저러나 하는 신비로운 사건의 전말을 따라가 보는 재미도 잘 섞인 영화였습니다. (비오는 길가)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을 꼽아 보자면, 말많은 대사들과 보기 좋은 풍경들로 되어 있는 감상적인 장면 장면들과, 정

멜랑콜리아 (Melancholia, 2011)

By 게렉터블로그 | 2012년 6월 17일 | 
멜랑콜리아 (Melancholia, 2011)
"멜랑콜리아"는 천천히 느릿느릿 진행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서 도대체 이게 다 왜 이렇게 돌아 가는 것인지 이해 될 듯 말 듯 하게 궁금하게 되어있어서, 어떻게 보면 별 일 아닌 상황이 벌어지는 것도 점점 관심을 갖고 빠져들게 하는 맛이 일품인 영화입니다. 게다가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이야기가 극히 공상적인 이야기와 화면으로 단숨에 넘어 서며 이어지는 것이 뛰어난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도대체 이 영화가 뭐에 관한 어떤 영화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보는 것이 굉장한 재미가 되는 영화라고 생각 합니다. 그렇게 보고나면, 감성을 돋구는 음악과 아름다운 풍경, 아름다운 배우들이 나오고, 조용하고 느린 영화지만 강한 슬픔, 절망감을 내뿜는 영화였습니다. (결혼식의 신부와 아버지) 이 영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