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려고 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기는 합니다. 기본적으로 정말 보고 싶어서 보는 영화와, 그냥 궁금한데 다른 영화가 없다 보니 보는 영화, 그리고 망할 것이 거의 분명해 보이는 데도 그 망한 이유가 궁금해서 보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사실 코로나 시즌에는 뒤의 두 이유가 걸리는 영화들을 거의 다 빼는 편이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공공 공간이고, 위험할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이 산재해 있는 공간이기도 gㅐ서 말이죠. 하지만 간간히 호기심이 그 공포를 이길 때가 있습니다. 이 영화가 바로 그런 경우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사이먼 킨버그 이야기를 할 때는 사실 감독한 작품 이야기 보다는 제작자로서의 이야기를 더 많이 하게 될 수 밖에 없습닏. 폭스에서 오랫동안 일 해 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