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JFW 이야기 -2- 글: 시마다 후미카네 번역: 에이뇽 (ei-nyong.egloos.com) --착륙-- 스당 기지 활주로를 향해 어프로치에 들어간 쿠로다 중위의 눈에 위치 하나가 들어온다. 활주로 끝에 기지시설로 들어가는 입구가 되는 부분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그 위치는 사실 쿠로다 중위를 기다리고 있었다. 머나먼 후소에서 기나긴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착륙한 쿠로다 중위는 안심할 틈도 없었다. B 기지에서 정비를 해줬다고는 하나 완성 상태라 하기 힘든 스트라이커 모습에 미간을 찌푸리는 검은 옷의 위치가 서 있었기 때문이다. 길고 화려한 금발 머리, 검은 글자에 붉은 파이핑이 박힌 제복 가슴에 은실의 독수리 기장을 빛내고 있는 모습을 보아 카를스란트 공군 소속임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