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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3 posts제주여행 5 (2019.12.30 - 31)
이날은 종일 제주 시내를 돌아다니며 구경하였습니다. 원래 목적은 일주일간 너무 돌아다니며 지친것 같아서 쉬려고 제주 시내로 온건데..또 돌아다니며 구경하다보니 어쩐지 해안길 따라 걸을때보다 더 많이 걸어버렸.. 같은 시기에 여행하던 동아리 형님이 동문시장 가서 먹거리 찍어 놓은거 보고급 끌려서 갈 예정이 없던 동문시장에 가 보았습니다. 음 자갈치시장의 고장 출신이자 해운대 재래시장 안에 있는초등학교를 다녔던 저에게는 역시 수산시장이라는건 별 감흥은 없더군요. 특히나 먹을것들은 야시장쪽에 많았던것 같은데 다음날 아침 일찍 비행기 타야 해서공항에 좀 더 가까운 신제주쪽에 숙소를 잡아놔서 밤에 다시 올 정도의 열정은 없었어요..(저렇게 걷고 나서 지쳐가지고 ㅎㅎ) 동문시장에서 삼성당 가는 길에 있
제주 카멜리아 힐
전 포스팅은 여름이었으나 이번에는 겨울로 시공간을 뛰어 넘어봅니다. 제주에서 겨울하면 동백꽃 보러가야지! 어디로 가면 좋을까 하다가 버스로 가기 편한 카멜리아힐에 갔다. 막 엄청나게 편한건 아니지만 바로 입구 앞이 버스정류장이라 큰길에서 택시를 타고 가거나 아니면 작은 버스로 환승해서 가면 된다. 우리는 시내에서 근처까지 버스 타고 택시로 기본요금 내고 입구 앞에서 내렸다. 꽃구경 왔슴다. 매우 힙한 돌하르방이 반겨준다. 선글라스 스웩넘쳐. 덜 핀것인가 이미 늦은 것인가. 사람이 엄~~~ 청 많았다. 아주머니 단체팀을 피해 사이드로 빠져 들어온 곳에는조명이 주렁주렁해서 약간 메이즈랜드 생각이 났다.
제주 메이즈랜드
파도파도 나오는 제주 사진들. 그만큼 즐거웠다는 거라고 생각한다. 친구랑 메이즈랜드에 가보기로 하고 버스 정류장 앞에서 만나 후다닥 커피. 버스기사님마다 케바케로 안된다고 하실때가 있어서 까먹고 있다가 긴장했다. 다행히 별말씀 없으셔서 쓰레기 잘챙겨 내렸다. 도민가격으로 티켓끊고 들어갔다. 이때가 여름.. 시작할 때 쯤이었나 그랬는데 벌써 더워서 미로에 그늘없으면그냥 미로 한복판에서 말라 죽겠다 싶은 날씨였다. 아무도 재빨리 탈출할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아 서로를 얼마나 믿지 않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허허. [지도를 획득했다] .. 줘도 모름예? 입구가 여깁니까? 동서남북 바둑판으로 갈라놓은 지도도 보면서 헷갈리는데
제주 용머리해안
용머리해안 근처에 억새풀 언덕이 멋있다고 해서 보러갔다. 가을의 제주를 느끼러 가보자. 버스를 타고 조금만 걸어가면 된다. 조용한 동네. 소박하고 예쁜 길. 해안가에 가까워질수록 바람이 너무 강해서 얼굴이 아팠다. 올레길 따라 총총. 소금기 가득한 미스트 철썩철썩. 떨어져있는 억새풀을 잘 챙겨와서 파병 간 동생한테 정기적으로 보내는 편지에 붙여서 보냈다. 가을을 느껴보아라 동생아. 겨울 쯤 도착하겠지 .. 마무리는 커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