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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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븐타이드: 슬라빅 페이블

이븐타이드: 슬라빅 페이블

Ура!|2016년 10월 19일

Eventide: Slavic Fable (2015) 폴란드의 히든 오브젝트 게임 전문 제작/유통사인 Artifex Mundi의 게임. 한국어 지원. 히든 오브젝트는 그동안 별 관심이 없는 장르였는데, 슬라브 신화라는 소재 때문에 선택해 보았다. 이런 종류의 게임들은 세일 목록에 자주 뜨기도 하니까. 마우스로 하는 것도 어렵지 않지만 게임 디자인상 타블렛을 의식하고 만든 게 아닌가 싶은 인상을 받는다. 안드로이드 타블렛을 하나 장만할까 말까 생각만 6개월째 하고 있는데, 어차피 아이패드로도 PDF 리더와 웹브라우저 외에 아무런 기능도 안 쓰는데. 히든 오브젝트는 어떤 의미에선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쳐 게임의 명맥을 잇는 장르라고 할 수 있다. 맵상의 오브젝트를 발견해 아이템을 손에 넣고,

포탈

포탈

Ура!|2016년 10월 6일

Portal (2007) 2007년 밸브에서 제작한 1인칭 3D 퍼즐 플랫포머. 문득 하고 싶어졌다. 게임을 하는 데 별다른 이유가 필요한가, 어느 날 생각나서 하고 싶어지면 하는 거지. 어쩌면 글라도스의 일견 무미건조해 보이지만 한편으로 격정적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애처로운 목소리가 듣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치유계? 이게 거의 10년전 게임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데, 속편이 나왔을 무렵에는 내가 리얼로 워낙 정신없이 바쁘게 보낸 시기라 플레이하지 못했다. 언젠간 하겠지. 듣자하니 숙련자들은 한시간 정도, 처음 하는 사람도 서너시간이면 깰 정도의 게임이라고 하는데 (언제 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난 사실 1회차를 할 때 9시간이 걸렸다. 스팀에 그렇게 플레이 타임이 찍혀 있었으니 아

도어도어

도어도어

Ура!|2016년 9월 19일

ドアドア (1983 PC-8801/1985 FC) 춘소프트 제작, 에닉스 유통의 퍼즐 플랫포머 게임. 가끔은 십덕스런 게임에 지쳐 단순한 게임으로 돌아가고 싶어질 때가 있다. 물론 단순한 게임이라 해서 쉬운 게임이라는 건 절대 아니지만, 그 이야기는 좀 나중에. 드래곤퀘스트 시리즈의 탄생 비화에 대해서 잘 알려진 이야기 중 하나인데, 프로그래머 나카무라 코이치와 기획자 호리이 유지는 이제 막 게임업계에 들어가려는 에닉스가 주최한 게임 컨테스트에 입선한 것으로 게임 개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호리이 유지는 테니스 게임을 만들어 제출했다고 하고, 그 게임은 결국 발매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나카무라 코이치가 에닉스에 제출한 게임이 바로 이것, 도어도어. 이후 패미컴으로 이식되며 도어도

더 위트니스

더 위트니스

위트니스의 전체 퍼즐은 한붓그리기를 변형시킨 퍼즐만 가득합니다. 게임의 목표는 돌아다니면서 퍼즐을 찾아내서 푸는 것입니다. 전기선에 대한 개념이 있기 때문에 이전에 퍼즐을 풀어내야 다음 퍼즐 패널에 전기가 들어와서 다음 퍼즐을 풀 수 있게 됩니다. 말하자면 한붓그리기+워킹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 위트니스를 소개할 때 미스트(Myst)를 언급하기도 하곤 하는데 퍼즐로만 평가하면 더 위트니스와 미스트는 같은 편입니다. 하나의 섬에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돌아가는 퍼즐이 있다는 형태를 보면 두 게임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형태가 같다고 격을 같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한붓그리기를 정말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뒤집어놓아서 재기발랄함은 더 위트니스가 한 수 위지만, 다양한 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