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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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들리 쿠퍼, 시에나 밀러의 '더 쉐프'를 보고..

브래들리 쿠퍼, 시에나 밀러의 '더 쉐프'를 보고..

앤잇굿?|2016년 1월 28일

요즘에 쉐프가 인기 직업이기도 하고 ‘아메리칸 쉐프’를 감동적으로 봐서 봤다. 그런데 영화가 싱겁다. 비싸고 화려한 인테리어의 레스토랑과 요리들을 구경하는 재미는 있었지만 이야기가 약했다. 과거에 잘 나갔지만 ‘알콜 + 약물’ 중독으로 모든 걸 망치고 잠적했다가 몇 년 만에 돌아온 요리사가 온갖 똥폼을 잡으며 팀을 결성한 후 미슐랭 별 세 개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영화 내내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며 밑도 끝도 없이 미슐랭 별 세 개만 외쳐 대는 주인공에게 공감이 되질 않았다. 영화 속 등장인물 중 하나가 주인공에게 미슐랭 별 세 개에 집착하는 이유를 물어보는데 나도 그게 궁금했다. 잊을 만 하면 한 번씩 등장하는 사채업자들의 위협도 식상했다. 막판엔 또 미슐랭 그깟 거 별 거 아니라는 식으로 끝나버려 허무

NYC Nougatine Jean Georges

NYC Nougatine Jean Georges

Cappie's|2015년 9월 28일

32불에 런치 3코스 such a bargain!

영화: 페란 아드리아의 음식 밀교 체험, 엘 불리: 요리는 진행 중

영화: 페란 아드리아의 음식 밀교 체험, 엘 불리: 요리는 진행 중

페란 아드리아의 밀교 수도원에서 만들어낸 이 요리는 음식이 아니라 경험이네. 영화를 보고 나오자 그냥 떠오른 말이다. 드라마틱한 구릉 없이 실용적인 톤앤매너로 연출된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요리사의 주방을 대하기보다는 밀교의 집회를 대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쟤들이 뭐하는 짓이냐, 지금" "어, 희한한 짓을 한다?" "그거 정말 요리하는 거냐" 라는 식의 카메라 워킹이다. 페란 아드리아의 겨울 연구소가 워낙에 방대하면서도 세밀한 요리 연구를 광기에 가까운 태도로 해나가기 때문이다. 무미에 다름 아닌 건조한 화면 속에서 흰 수도복을 입은 요리사들이 조그만 재료를 조물조물하며 새로운 맛을 찾아내는 과정은 어쩌면 연금술사의 수상한 솥단지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 밀교나, 그 연금술이나 원동력로 삼는 것은 인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