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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랜만의 외출

일요일, 오랜만의 외출

그간 같이 사는 이를 나름 배려한다고 했던 것 중에 하나가 주말에 어디 가자고 하지 않는 일 이었는데 그러다보니 쉬는 주말에 당연히 집에 있게 된지가 좀 된일이었다. 언제인가부터 그게 좋지만은 않았었는데 그렇다고 꿀잠자는 그이를 보면서 선뜻 어디가자고 하지 못하겠더라. 그래서 그냥저냥 지내다가 시댁에 가고 오는길에 삼랑진이 장날이면 구경하는게 전부였달까, 그정도 였는데 그러면서도 2009년엔 어떻게 그렇게 매주마다 한주를 안빼고 캠핑을 다녔을까, 싶어서 뭔가 아득히 시간이 지난 느낌이 싫은 정도. 였는데 , 오늘 내리쬐는 햇빛을 보면서 오랜만에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좀 나가보자고 제안. 원래는 대동에 있는 동물원에 갈 예정이었지만 그 동물원이 불과 얼마전에 장유로 확장이전을 하는 바람

2013.2 미국여행 DAY 1 (1) : 출발부터 힘들어![집 ~ 공항]

2013.2 미국여행 DAY 1 (1) : 출발부터 힘들어![집 ~ 공항]

Egoistic life of mine|2013년 2월 15일

여행을 떠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출발하기 직전에 찍은 사진. 정말 딱 저렇게만 꾸렸다. 사진까지 찍으면서 내심 뿌듯했는데 말이지. 이 날. 여행 첫날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DISASTROUS & NIGHTMARE일까. 불안과 초조함, 짜증과 분노, 미안함과 억울함 등등. 온갖 기분이 한데 섞여 주체할 수가 없어서 말 그대로 멘붕을 겪은 날이었다. 그런 날을 다시 되짚어가며 여행기를 시작하자니 기분이 묘하다. 용케 어찌어찌 잘 해결했네 싶기도 하고. 자업자득이지 싶기도 하고. 도대체 이 인간이 무슨 일을 겪었길래 이렇게 거창하게 운을 띄우나 싶은 분들은 지금부터 읽어내려가시면 된다. 후후후 내가 탈 비행기는 저녁 6시 유나이티드 항공편. 작년에는 12시에 나가는 바람에 너무

#5 인천공항풍경

#5 인천공항풍경

여행 내내 혹사시켰던 몸을 겨우 비행기에 싣고 돌아온다. 나의 집 대한민국으로. 때론 너무 지쳐 비행 중 식사도 못하고 잠들었을 때도 있었고, 동행자와 정신없이 정산하느라 바쁜 때도 있었고, 배고파서 계속 뭘 먹을 때도 있었고, 피곤해 죽겠는데 잠은 안와서 알아듣지도 못하는 영화만 내리 본적도 있었고. 잡지 뒤적뒤적 사지도 않을 면세품 구경이나 하고, 그러다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뒤적뒤적 셀카도 찍어보고, 결국 비행기 착륙할 때 겨우 쪽잠잘때도 있고, 여튼, 도착했다. 나의 대한민국으로. 공항에 내리자마자 느끼는 건, 음... 스멜~~ 김치냄새. 그런데, 사람들이 갑자기 뛰기 시작한다. 무슨 일이지? '비행기를 놓쳤나? 왜 뛰지?' 뛴다 뛴다.!! 모두가..... 뛴다.!!! 나도 덩달아 뛴

공항 갔다 왔네요

공항 갔다 왔네요

공항을 가면 참 좋아요... 전 아직도 공항에 가는 꿈을 가끔 꿉니다. 그 정도로 공항이 좋네요. 비행기도 좋지만 공항에서만 느낄 수 있는 떠나는 두근거림이 좋아서 공항에 가면 기분이 좋아지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유유히 떠나봅니다. 눈이 한 껏 많이 와서 열차가 꽤나 미끄러 지겠지만 그래도 느긋하게 공항 나들이 가는 데 딱입니다. 공항에는 샹들리에가 연말 기분을 한껏 띄워주고 있었습니다 .아마 지금은 연초 기분을 한 껏 띄워주고 있겠군요. 공항은 그냥 한바퀴 돌아나오는 것도 그냥 기분 좋은 곳입니다. 떠나는 자와 남는 자가 공존하는 묘한 곳... 공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