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없던 기술 진보의 부작용(?)인지 뭔지. 지난 주말 용던에서 사온 3DS 레드 일판 중고와 '섬란카구라 버스트' 신품입니다. 원래는 신판 큰다수 일판을 사고 싶었지만 아직까진 가격이 꽤 센편이고, 또 삼다수로는 특별히 하고 싶은 작품이 그다지 많지 않고 비타를 사려고 돈도 모으고 있는 중이라 그냥 구형을 사게 되었습니다. 중고지만 상태는 매우 좋은 편이고 또 반짝반짝하는 색깔도 마음에 들었네요. 하긴 생각해보면 이게 제가 산 첫번째 닌텐도 정품 하드였습니다. 국민학생 때 산 구판 패미컴은 국산 짝퉁이었고 영광의 슈패미는 결국 만져보지 못했으며ㅠ 닌텐도64와 게임보이도 전부 친구집에서 한 것들 뿐. 거기다 DS도 兄이 마트 사은품으로 받아온걸 만진게 전부라서 정말 이게 처음이구나! …정발
아무튼 정발은 빨리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옥션 등에서 10만원 가까이 거래되는 플삼판 아이돌마스터2의 현재 시가이옵니다. 작년 12월에 나온 게임의 중고가 아직 나온지 3개월도 안된 '터치하자' 신품보다도 훨씬 비싸게 팔리는게 개그. 아니 나온지 반년도 안된 게임이 벌써 싸그리 품절되서 한정도 아니고 그냥 일반판이 정가 거의 두배값인 여섯자리로 팔리는게 더 웃긴걸까요. 엑박용 2편은 말그대로 땅에 굴러다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카더라통신에 의하면요. 아이마스2 플삼판이 막 정발되었던 12월이 TV판 애니메이션도 한창 방영되던 때라 배급사의 기대치가 높았으나, 생각보다 판매량이 느무느무느무 안나와서 바로 공급을 중단시키고 품절을 팍 때려버렸다나 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