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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해석잡담::사브리나 카펜터 "Please Please Please" 배리 케오간은 나쁜 남자?
2015년에 정규 데뷔 앨범을 발매한 이후 활동은 꾸준히 & 열심히 하고 있지만 성공은 거두지 못했던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하지만 사브리나 카펜터는 올해 데뷔 후 최초로 "Espresso"라는 이의의 여지가 없는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그래서 좋은 후속곡으로 "Espresso"로 얻은 인기를 이어나가길 바랐는데, 후속곡인 "Please Please Please"는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런데 내 취향과는 달리 "Please Please Please"는 엄청난 히트를 기록할 것 같아서, '이 노래가 이 정도인가?',라는 의구심까지 가지게 됐다. 물론 사브리나 카펜터가 팬덤도 크고, 인기도 많은 뮤지션이면.......
[이니셰린의 밴시] Dull Dumb Gump
쓰리 빌보드의 마틴 맥도나 감독이 연출한 신작인데 지루하고 멍청한 바보를 주인공으로 내전 상황인 20년대의 아일랜드를 그리고 있어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사실 역사적인 쪽에 무게가 실리지 않을까 싶어 좀 망설여지는 영화였지만 감독을 믿고 본 건데 친구 이야기에 확실히 집중하고 있어 마음에 들었고 콜린 파렐, 브렌단 글리슨, 케리 콘돈, 배리 케오간의 연기가 모두 좋아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바입니다. 우정과 절교에 대한 골격을 가지고 있다 보니 더욱 공감 가는 바가 많아서 더 인상적인 영화였네요. 극 중에서 많이 쓰였던 Dull Dumb Gump한 인간으로서 파우릭의 엔딩은 씁쓸하지만 자연만이 남는구나 싶어 처연해졌습니다. 예상외라 눈물도 많이 나고 좋았던... 역시 믿고 보는 감독이네요.
[이터널스] 거시적 히어로즈
거시적 빌런에 타노스가 있다면 이터널스로 과연 정의란 무엇인가를 히어로물로 그려낸게 마음에 드네요. 사실 노매드랜드의 클로이 자오가 마블 영화를 맡은데다 실제로 평가도 그리 좋지만은 않아 걱정되었는데 전통적인 빌런 문제 말고는 꽤 잘 연출했다고 봅니다. 물론 마블영화다보니 기대하는 바가 액션이라면...상당히 드라마에 치중한 작품이라 호불호가 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앞으로의 마블은 우주적 존재가 잔뜩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안 볼 수는 없겠습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이카리스(리차드 매든)가 세르시(젬마 찬)를 공격하지 못할 때 와...ㅠㅠ 역시 사랑이~ 싶으면서도 에이잭(셀마 헤이엑)의 사랑은 모르고 죽이기까지 했으니 얼마나 맹목적이 되는지
[그린 나이트] 경력있는 신입 기사 모십니다
아서왕을 배경으로 원탁의 기사인 가웨인과 녹색의 기사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인데 워낙 오래전에 읽었던 스토리라 가물가물한 상태에서 봤지만 꽤 재밌게 연출해서 마음에 들면서도 뭔가 경력 신입 기사라는 말이 뇌리에 맴도는게 웃프기도 하고 A24다운 묘한 영화입니다. 홍보와 달리 규모가 큰 판타지 작품은 아니지만 흥미롭게 그려내서 재밌네요. 이야기를 알고 있어도 볼만하고 모르고 봐도 좋을 듯 합니다. 기사도라는 도덕적 덕목과 말의 힘과 별개로 점차 가벼워지는 시대에 다시 한번 생각해볼만한 작품이라고 보네요. 그렇기에 엔딩도 좋았고 쿠키도 의미심장하게 다가옵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게임이라곤 하지만 아무도 쉽게 나서지 못하는, 요즘 말로 하면 팃포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