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입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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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 일기
블로그를 시작한 지 17년 2개월 19일째가 지나고 있다. 기가 막힌 노릇이다. 더 기가 막힌 건 여전히 모르는 게 많다는 사실이다. 다 안다고 생각하는 순간, 새로운 무언가가 또 튀어나오곤 한다. 그런데 변치 않는 몇 가지가 있다. 결국 제일 중요한 건 '지치지 않는 힘'이었다. 누구나 다 지친다. 지치는 순간, 집중력을 잃고 포스팅도 같이 힘을 잃기 시작한다. 요즘 특히나 이런 걸 많이 본다. 어쩌면 이런 점 때문에 새로운 스타가 생겨나고, 스르륵 사라지기도 한다. 체력과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버티는 힘이 제일 중요했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갑자기 안 좋아지거나, 흔들리는 대부분의 경우를 보면 힘을 잃은 경우다. .......

"박재범급 아니면 하지마.." 전신문신하면 평생 후회하는 이유
"박재범급 아니면 하지마.." 전신문신하면 평생 후회하는 이유 요즘 커뮤니티에서 문신 증명론이 핫한 토픽이라 가져와봤는데요. 사람들이 문신한 상대가 착한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누군지 전혀 모르기 때문에 눈앞에 보이는 문신만으로 부정적인 선입견과 편견을 갖게 된다는 거. 만나게 될 모든 사람들에게 "난 당신을 해치지 않는 평범한 사람입니다"라는 것을 평생 증명하면서 살아야하기 때문에 인생 난이도가 셀프로 몇십 배는 올라간다는 이야기인데요. 이 이론에 개인적으로 공감하는 게 오랜 기간 단골로 다녔던 카페의 직원분과 시시콜콜한 잡담을 나눌 만큼 친해졌었거든요. 근데 하루는 그분의 양쪽 다리에.......
한국 애니는 왜 재미가 없나요?
애니메이션과 완전히 무관한 친목 모임에 나갔다가.. 자기 소개 할 때 애니 관련 일을 한다고 말을 하게 되면.. 그야말로 일반인 기준의 저 선입견(?)이 가득 담긴 질문에 직격(!)을 당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한국 애니는 왜 재미가 없나요??" 이럴 경우, 미리 답변을 준비해 가지 않으신(^^:) 애니 업계 관계자분이라면.. 일단은 어떤 방식으로든 얼굴이 화끈거리는 상황에서 회피를 하기 위해 궁색한 변명(?)을 늘어 놓게 되는데;; 우리나라의 애니에 대한 인식이 어떻고.. 저변, 규제, 투자, 정부 지원... 등등 온갖 외부적인 요인들을 끌어 모아.. 적당히 실드를 치면, 그러면 일반인 기준의 친목 모임에서는.. 맞아! 그런게 문.......

린치핀
세스 고딘의 린치핀을 감상했습니다. 저자가 저자인만큼 이번에도 좋은 내용일거라고 믿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충격이었습니다. 이 책이 왜 인기 도서인지는 알긴 하겠지만, 여러 생각이 들더라고요. 린치핀이라는 단어를 듣고 기계 부품을 생각하신 분이 있다면 맞습니다. 작지만 절대 빠지면 안되는 핵심 부품. 그런 사람이 되라는 이야기 입니다. 뭐 당연히 옳은 말이고 좋은 말이지요. 말하려는 의도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 방법이 매우 불편했습니다. 왜냐고요? 세스 고딘은 이 책에 있어서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과 다르다면 아주 강력하게 비난을 하기 때문입니다. 게임인으로써 가장 어이없던 부분은 주사위 게임에 대해 비난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