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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함께한 전주여행 사진
1. 3월의 어느 추운 주말. 나는 지독한 감기에 걸려 골골대고 있었다. 머리는 무겁고 몸은 여기저기 쑤시고 목은 퉁퉁 부어서 목소리도 나오지 않고 콧물도 멈추질 않았다. 에이 참. 이번주 주말은 여행가려고 했는데. 고작 감기 때문에 못가는 건가. 생각하고 있자니 열받았다. 그래서 그 길로 벌떡 일어나 동네 병원에 가서 감기보다 더 독한 항생제 포함된 병원약을 받아 와구와구 삼킨 뒤 고속버스를 탔다. 몸이 안좋으니 어디 먼데는 못가고 뭐... 전주나 갈까? 그 얘기를 듣고 나중에 쫓아온 미니미니가 나보고 미쳤다고 했다. 음. 나도 내가 미친 거 같기는 하다. 하지만 엔돌핀에는 진통효과도 있단 말이지. 그러니까 즐겁게 여행하면 몸도 안아플 거라고 항변했다. 그리고

전주를 느긋하게 헤매면서
한옥마을 옆 전동성당입니다. 평화로워 보이는 이 분위기가 아주 좋네요.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 했는데. 오래간만에 북적이는 곳에서 활기를 느끼니 행복했습니다.그리고 여기는 동네 이름의 유래가 되기도 한 전주객사. 소위 풍패지관입니다.여긴 다른 곳과 달리 완전개방이라 만족할 만큼 쉬어도 됩니다.참고로 풍패(豊沛)란 한 고조의 고향이랍니다...Zzz... 네소에 파묻혀서 10분이나 자버림 (...)어머...가게 이름 참 리틀데몬스럽기도 해라...시간은 다섯 시를 넘어가는데 돌아갈 생각은 안 하고 계속 노라리를 피우는 중입니다. 여기는 츄러스집 딥다크한 초콜릿에 츄러스를 찍어먹으면서 노닥노닥 중가게에 고양이가 있는 니꼬야미지와의 조우 쪽6시 쯤 되어서 다시 왔던 곳으로 돌아옵니다.

전주를 느긋하게 방랑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여행의 묘미라면 역시 무계획 아니겠습니까? 일단 가고 보는 거죠. 계획은 도착한 다음 즉흥적으로 세웁니다. 현명한 사고방식은 아니지만 재미있는 자세라고는 생각하니 바꿀 생각은 없어요. 물론 이러고 다니면 낭패볼 일이 많습니다. 멀리서 왔는데 가게가 문을 닫는다던가. 미리 정보를 철저히 알아서 가면 그럴 일이 없을텐데... 어쨌건 좀 그럴듯해보이는 곳으로 진입! 여긴 전주 영화의 거리입니다. 지금은 아---무도 없네요. 그럼 어서 카페 전세내러 가야지♡ 군고구마라떼 짱맛있어...;ㅁ; 아무도 없는 가운데 네소들이랑 네소네소 합니다. 음. 전주 잘 왔다. 만족 (...) 이것만으로 끝나면 썰렁하니 뭔가 알아보긴 해야겠네요. 영화라도 볼까-

전주_겨울여행_추천 관광지
전주 한옥마을은 사실 1박 2일로 간다치면 그냥 지도 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만 하면 다 볼 정도로 작습니다. 빡세게 보면 당일치기로도 구경하고 갈 수 있어요. 그런데 그렇게 하면 작은 골목들 돌아다니고, 맛집에서 1일 5식하고, 구석에 앉아 멍때리면서 한복입은 사람들구경하고 뭐 그런 소소한 재미가 없겠죠. 제가 전주 한옥마을 가서 꼭 해봤으면 하는 게 그런 겁니다.그냥 여기저기 빈둥대며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기?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들러보셨으면 하는 주요 관광지는 있기에포스팅해봅니다. ㅋㅋ 1. 경기전/어진박물관 여기가 전주관광의 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시간 정도 간격으로 한국어 해설이 있는데 꼭 여기에 동행해서 들으세요.그냥 한바퀴 도는 것보다 훨씬 알차고 좋습니다. 돌다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