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칠레 FIFA 월드컵 본선 조별 추첨 직후 우리가 브라질, 잉그랜드, 기니와 한 조가 되자 국내외 대부분의 여론은 한국의 16강 진출을 회의적으로 전망했다.심지어 한국을 B조 최약체로 평가하기도 했다. 사실 개인적으로도 우승후보 브라질은 넘사벽이고, EPL 유스로 구성된 잉글랜드도 그렇고, 유독 주니어 대회를 많이 석원한 아프리카 대륙팀인 기니도 벅차게 느껴졌었다. 이승우가 가세하긴 했지만 장결희는 부상으로 제외됐고, 심지어 최진철호는 그저 '이승우의 원팀'이라는 혹평을 들으며 주니어 대표팀 중에서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그런데 우리 한국은 브라질과 기니를 차례로 격파하고 2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1.5군 B플랜으로 나선 잉글랜드전에서도 지지 않았다.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