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심으로 넘쳐흐르는 최종화 직전 인터미션의 격추수) 금요일부터 시작해서 한 5일 걸려서 클리어. 닌텐도 계열 슈퍼로봇대전은 타이밍이 안 맞아서 놓쳤던 W 말고는 다 해봤지만, 사견으로는 그중에서도 D와 더불어 최고의 닌텐도 계열 슈퍼로봇대전이라고 꼽을 수 있을 만한 작품이었다. 특히 스토리가 정말 대단하다. 데본베인과 라인배럴을 기반으로 한 루프, 과거-현재-미래의 시간축 이동을 바탕으로 해서 피할 수 없는 절망적인 운명을 인간의 '의지'로 극복해나간다는 하나의 테마로 여러 참전작품의 배경설정들을 한데 아우른 구성이 정말 대단했다.(닌자전설이라던가 미리샤의 옥새, 린의 날개의 설정 같은 것을 다루는 방식에서 특히) 그밖에도 크로스오버 쪽에서 정말 재밌는 부분들이 많았다. 현실세계의 삼국지와 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