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12월이렇게 또 1년이.... 이젠 말하기도 귀찮은 단어 '코로나'로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나름대로 문화생활로 마음을 달래려 했지만 계속되는 변이와 확산으로 이 강추위에 아프고 고립되어 한 해의 마지막 날을 쓸쓸히 보내고 있다. 이러다 죽나 싶게 위가 안 좋았는데, 다행히 침치료와 한약의 효과로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 그나마 살짝 기력이 생기고 있다. 다만 내 앞에 놓인 경제적 난관이 극도로 심각해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신경 쓰면 또 속이 안 좋아질까 두려워 그냥 '멍' 하고만 있지만...아무튼 아픈 동안 영화고 뭐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만 서서히 미뤄놨던 작품들을 조금씩 보기 시작했고, jtbc 음악 프로그램(풍류대장, 싱어게인2) 등 TV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