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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후반을 책임질 '임연' 안재모의 존재감
오랜만에 '무신' 얘기, 이제는 언급할 시점이 온 것 같다. 이 사극도 이젠 끝날 타임이 다가왔기에, 나름 닥본했던 팬의 입장에서 어필이 필요해서다. 기존 인물이 가고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는 시점이기도 해서 더욱 그렇다. 그것은 바로 무신정권의 종결자 '김준'을 도와 최씨 무신정권을 종식시키고 김준마저 제거했던 역사 속 인물 '임연'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런 역을 소화한 인물은 소싯적 여러 사극을 통해서 전혀 낯설지 않은 배우 '안재모'가 나오면서 눈길을 끌었다. 그래서 그만의 존재감이 기대가 되는 가운데.. (보다 자세한 얘기는 저 아래에서 하자) 아무튼 각설하고, 그간에 여몽항쟁사 속에서 '무신'은 중후반을 그렇게 전개시켜 왔다. 정작 무신정권 종결자 '김준'의 존재감은 온데간데없이, 귀주성의 영

무신, '홍아름' 재등장과 '박해수'의 미친 존재감
갈 길이 먼 남자의 우국충정 앞에 묘령의 처자가 나타나 그를 다시 흔들고 있다. 고려 무신정권의 끝판왕 '김준'에게 닥친 또 하나의 사랑 이야기가 '무신' 속에서 펼쳐지니.. 바로 '월아' 역을 맡았던 '홍아름'의 재등장이다. (예상된 환생이긴 해도 개인적으로 참 반갑다) 최충헌 사후 절대권력자로 올라선 최우의 서자 출신이자 난봉꾼 만씨 형제에게 겁탈 당해 자결로 세상을 하직 후.. 또 고려가 몽고군 칩입으로 누란지세에 빠지고 있는 이때, 그녀의 등장은 새로운 전환점으로 다가온다. 거친 역사 속 이야기에 김준의 피앙새를 다시 등장시키며, 아씨 마님 최송이와의 삼각구도 러브라인은 탄력(?)을 받게 생겼다. 그래서 나름 기대가 되는 가운데.. 무엇이?! 그전에 한동안 '무신'은 1차 여몽전쟁사로 달려왔다.

무신, 고려판 '마님과 돌쇠' 멜로 사극으로 가나?
고려시대 무신정권을 소재로 하며, 드라마 초반 미드 '스파르타쿠스' 같은 마초적 액션을 선보인 그 '격구대회'를 통해서 남성향이 짙은 사극물 '무신'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마초이즘을 떠나 김준의 사랑 이야기가 주를 이루며 묘한 그림을 연출하고 있다. 격구의 신(神)으로 등극해 아직은 면천되진 않았지만 주군 '최우'를 모시며 나름의 측근으로 활약하게 될 김준.. 이런 그를 노리는 사람은 많다. 그중에서 뽑자면 단연코 아씨 마님 최송이(김규리)다. 역적 사건의 빌미로 노예로 전락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판에 살려준 것도 송이요, 격구대회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그를 사지에서 응원해왔던 마님 송이였다. 그러면서 송이는 그의 사람 됨됨이와 '사내 중에 사내'임을 추켜세우며, 이 남자에게 반하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