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술을 가볍게 배울 적에, 예술은 두가지 방향이 있다고 배웠다. 넓은 의미에서의 예술과 좁은 의미에서의 예술. 좁은 의미에서는 학문적 가치가 인정되고 그 근거가 충분해야 예술로 인정할 수 있는 있다. 넓은 의미의 예술은 보다 포괄적이다. 그 말은 즉슨, 모호하며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는 말이 되기도 한다. 넓은 의미에서의 예술에는 삶도 포함된다. 삶에서 인생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인생의 예상치 못한 아름다움을 깨닫게 된다면 그 또한 예술로 간주할 수 있다는 것. 현재로서 게임의 예술성을 인정할 수 있는 방향은 넓은 의미에서의 예술 뿐이다. 그리고 그렇게 간주한다면 동시에, 위에 썼듯이 모든 장르와 어떤 게임을 막론하고서 예술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말이 된다. 그리고 동시에, 대혼란이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