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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posts[영화] 아쿠아맨
DC 유니버스의 실낱 같은 희망, 아쿠아맨을 보고 왔습니다. CG가 정말 화려하더군요! 수중/수상을 넘나드는 환경에 적절히 CG를 배치해서 자연스럽게 녹여낸 비쥬얼, 다양한 국가설정 및 해양생물 표현, 아틀란티스 인들의 능력 및 전투씬 표현 등 비쥬얼적인 요소는 정말 좋았습니다. 스토리도 나쁘진 않았어요. 여태껏 DC영화들 대부분 폼만 잡다 무너진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영화는 주인공에게서 힘을 빼고 그만큼 '세계관'을 충실히 설명하는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본작 자체만이 아니라 후속작이 기대되는 스토리였어요. 특히 괴수 카라덴을 힘으로 죽이는 것이 아닌 교감능력으로 아군이 된다는 점이 신선했네요. 그리고 브라인 왕.... 한쪽 팔이 잘려가면서 "우리 군대를 빼앗을 수는 있어도 내
<타이탄>_0101_운명적 만남
새롭게 런칭한 드라마의 시즌 1 첫 에피소드는 빛 좋은 개살구 같아야하는 것이다. 아니면 비싸고 고급진 첫 밑밥이라고 해야할까. 하여간 구미를 확 끌어당겨야하는 숙명을 가진 게 첫 화인데 그 점이라면 나름 선전. 아 진짜 전개 졸라 빨라. 늘어지는 것보다야 빠른 게 차라리 낫지만 그럼에도 빠른 건 빠른 거다. 엄마도 등장한지 세네씬만에 사망. 초월전개 퐈이야.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어보이긴 하지만 어쨌든 아침으로 우유에 시리얼 말아먹을 수 있는 집에서 자랐던 애가 드라마 전개 20분만에 노숙자 신세로 전락한다. 하필 얻어걸린 게 디트로이트라는 건 참으로 편리한 우연이네. 한반도라는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도 여행갈라치면 어디로 갈 것인지 고민하는 게 인지상정인데, 미대륙의 소녀가 부모를 죽인 미스테리 범죄

아쿠아맨 IMAX 3D - 아쿠아맨, 배트맨-슈퍼맨도 살릴까?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슈퍼히어로의 본연으로 돌아가다 제임스 완 감독의 ‘아쿠아맨’이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연말연시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저스티스 리그’의 참혹한 실패를 만회하며 ‘바다(물) 영화’는 흥행에 실패한다‘는 징크스까지 깨뜨렸습니다. 한국의 경우 DC는 마블에 비해 인기가 덜하며 아쿠아맨은 DC에서도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영화의 완성도가 모든 것을 뒤집었습니다. 각본의 허술함, 대사 및 연출의 유치함이 없지는 않으나 ‘아쿠아맨’은 단점을 장점으로 덮었습니다. 형형색색의 심해 고도 문명의 비주얼과 클라이맥스의 스케일은 ‘아바타’ 이후 ‘아쿠아맨’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장점으로 승화되었습니다. 화려하면서도 밝은 영상 톤은 ‘맨 오브 스틸’ 이래 ‘배트

아쿠아맨 (Aquaman, 2018)
일단 이 영화는 비주얼과 액션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좋은 상영관에서 볼 값어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은 평범하기 짝이 없는데 그래서 부담도 없으니 오락영화로서는 아주 빼어나죠. DCFU가 병맛이 넘쳐나는 괴망작들을 쏟아낸 터라 이 영화가 원더우먼과 함께 좀더 좋은 평가를 받는 느낌이 없지는 않지만 일단 오락영화로서의 예의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아쿠아맨이 중대하게 다뤄진 적이 없으며 라이벌(?)인 MCU에서는 1:1로 대응되는 히어로도 없고 바다라는 이색적인 무대에서 활약하는 히어로다 보니 꽤 나름대로의 개성을 가지고 있죠. (물론 보고 나니 MCU의 토르랑 블랙팬서랑 짬뽕했다는 느낌이 있지만) 영화는 저스티스 리그에서 하수도 물도 못막고 버벅대던 존재감 없는 풋사과 메타휴먼 아쿠아맨이 옛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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