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포스트: 329|아이템:DC(224)
Tags

Posts

329 posts

DC 붐을 위한 제임스 건의 십년지대계

DID U MISS ME ?|2023년 2월 6일

"하핫-, 여러분을 위해 DC의 향후 10년 플랜 짜서 가져왔으니 기대하라굿" 1. 일단 인터뷰를 통해 제임스 건이 계속 DCU라고 호칭하는 것을 보니, 어쨌든 DCU라는 이름으로 굳혀 갈 생각이긴 한가보다. 세계관의 이름조차 제대로 확립하는 데에 10년이 걸린 이상한 역사... 어쩌면 그 자체가 이미 DC의 지난 10년을 상징적으로 설명해주는 것 아닐까? 기초 공사 제대로 안해 망한 유니버스가 지난 DC의 10년이었잖아. 2. 일단 토드 필립스의 과 속편 및 파생작들은 DCU 세계관 외에 존재하는 것으로 한다-는 결정. 이건 뭐 이해할 만한, 그리고 어느정도 예상가능했던 측면이라 논외로 하고. 3.솔직히 개봉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 DCEU의 잔해, DC는 어디로 가나?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슈퍼맨 2 도너 컷’과 같은 운명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는 DCEU(DC Extended Universe)의 2017년 작 ‘저스티스 리그’를 잭 스나이더 감독이 재촬영 및 재편집을 거쳐 지난해 공개했습니다. ‘저스티스 리그’는 잭 스나이더 감독이 중도 하차하는 바람에 조스 웨던이 감독을 맡아 재촬영 및 후반 작업을 했습니다. 잭 스나이더가 크레딧에 감독으로 남아 있으나 그의 의중과는 거리가 먼 결과물이 된 ‘저스티스 리그’는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참패했습니다.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는 팬들의 강력한 열망으로 인해 ‘저스티스 리그’ 개봉으로부터 4년 만에 탄생한 감독판입니다. ‘저스티스 리그’와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는 1980년

피스메이커 SE01

DID U MISS ME ?|2022년 10월 31일

21세기 들어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역사에는 이상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진부한 리메이크나 과도한 PC를 말하는 게 아니다. 팬들을 위한 팬 무비를 만들면서 정작 팬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을 짓거리들을 작품 내에 마구 때려박는 것 말이다.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씨발 대체 누가 주인공으로 스핀오프 한 시즌을 만들 만큼 피스메이커를 좋아해? 물론 그건 철저히 내 기준에서만 생각해 뱉은 말일 뿐이다. 세상에 마상에, 이 지구상에 존 시나의 피스메이커를 좋아하는 사람이 분명 한 둘쯤은 있겠지. 어쩌면 더 많을 수도 있고. 그러나 명백한 건 그가 할리 퀸이나 블러드스포트, 폴카 닷맨은 갖지 못한 스핀오프 TV시리즈를 혼자 가질만큼 그들보다 훨씬 더 매력적인 인물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애초 매력 없어

블랙 아담

DID U MISS ME ?|2022년 10월 23일

캐릭터와 세계관 소개를 채 제대로 하기도 전에 그냥 관객들 눈앞으로 데려다놓는 성급함. 나는 지금까지 그게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고 있는 마블을 보며 DC가 내놓은 궁여지책인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제아무리 유명한 캐릭터라 해도 벤 애플렉 얼굴을 한 배트맨은 우리 모두 처음 보는 것일진대 첫등장 하자마자 갑자기 그를 은퇴 직전의 모습으로 냅다 던져두는 방식? 그래, 뭐... 조급하면 그럴 수 있지. 실사 영화 기준으로는 아쿠아맨이나 플래시, 심지어 원더우먼마저 그 등장이 처음이건만 오리진 스토리 없이 그냥 냅다 갈기는 구나. 그래, 뭐... 보고 후달렸을 수 있지. 그런데 이제 까지 보고 나니, 그게 DC의 궁여지책이었던 것이 아니라 그저 뻔뻔함인 것 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