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로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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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때 본 영화들

연휴 때 본 영화들

지금이 우리의 전부 |2017년 10월 8일

1. 청년경찰 주위 평이 하도 좋아서 봤는데 재미는 있는데 난자채취공장이 너무 끔찍쓰... 내 기대만은 못했음 ㅜㅠ 영등포구 신길동이 갑자기 너무 무서워졌는데. 근데 정말 그 정도는 아니겠지. 박서준이 참 이런 연기를 잘하고 잘 맞는다 느낌. 2. 택시운전사 말이 필요없는 울나라 사람 거의 다 본 영화. 육아로 힘든 내 친구가 "나도 택시운전사 보고 싶어" 해서 생각이 나더라. 나도 못 챙겨봐서 이제서야 보았다. 송강호의 연기는 역시 믿고 보는데 영화를 보는데 씁쓸... 이상호 기자의 다이빙벨 보고 씁쓸했던 마음과 거의 비슷한 감정이 들었다. 세월이 이렇게 흘렀어도 이런 일들은 여전히 일어나지. 3. We're the Millers 우리는 밀러가족인가. B급 코미디라고 해서 보았음. 내 취향임

[영화] 파리로 가는 길 (Paris can wait, 2016)

[영화] 파리로 가는 길 (Paris can wait, 2016)

오랜만에 보는 다이안 레인 영화. 이제 50을 훌쩍 넘었는데 주름과 살짝 풍만해진 몸매에서 세월이 느껴지긴 해도 그 아름다움은 어디 가지 않네- 스토리상으로는 아무 흥미도 느낄 수 없을 지 모르는, 중년 여배우의 넘치는 매력으로 이끌어가는 영화이다. 여행, 식도락, 우연, 낭만 같은 요소들이 심심한 이야기에 흥을 돋궈주기도 하고. 내 취향에는 뭐 하나 아쉬울 것 없이 잘 조합된 작품이라 평점보다 훨씬 좋게 봤고, 다른 분들, 주로 여성관객들도 후하게 봐주는 것 같다. 기획과 캐스팅의 승리라는 느낌. 추천하는 맛들 전부 맛보라며 젤라또 세 개 사들려주는 자끄도 매력만점. 다이안 레인이 온전히 돋보일 수 있게 너무 두드러지지 않는 조연 자끄 캐릭터에 딱 맞는 아저씨였다. 자끄가 방으로 보내준 100점으론

국내 박스오피스 '택시운전사' 1위 '청년경찰' 2위

국내 박스오피스 '택시운전사' 1위 '청년경찰' 2위

'택시운전사'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39.5% 감소한 177만명, 누적 793만 8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627억원. 제작비가 150억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였습니다만 손익분기점 450만명을 아주 가뿐하게 넘어갔습니다. 간만에 천만 돌파도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 기세입니다. 2위는 코믹 액션영화 '청년경찰'입니다. '코알라'의 김주환 감독이 연출했고 박서준, 강하늘 주연. 1058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32만 6천명, 한주간 194만 8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54억 6천만원. 총제작비 70억원, 손익분기점 200만명 짜리 영화인데 첫주부터 아주 훌륭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택시운전사'가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데도 한주

[파리로 가는 길] All can wait

[파리로 가는 길] All can wait

타누키의 MAGIC-BOX|2017년 8월 11일

얼핏 보면 프랑스와 라이카 홍보영화인줄 알게되는 영화인 파리로 가는 길입니다. 원제목이 대사로도 나오는 Paris can wait인데 파리로 가는 여정을 다룬 로드무비이지만 천천히 다(?) 즐기고 가는 스타일이다보니 딱 어울리더군요. 감독은 엘레노어 코폴라로 여성영화적인 면(올드버전의?)이 아무래도 있지만 조금은 마초적인 스타일 역시 표현해주기 때문에 누구나 볼만하지 않나 싶네요. 나름(?)은 현실적인 힐링 느낌이라 마음에 드는 영화였습니다. 촬영 결과물까지 보여주기 때문에 정말 라이카 홍보 제대롴ㅋㅋ 특이했던건 먹기 전에 찍는게 아니라 주로 먹다가 찍는 다는 것으로 재밌었네요. 주로 찍고 먹는걸 분리하는 경우가 많은데(폰카로 찍었다가 이건 카메라로 찍어야해~하는 경우도 가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