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와 파랑새'는 '울려라! 유포니엄' 시리즈의 제2부, 쿠미코 일행 기준으론 2학년에 해당하는 내용 중 절반을 별도 극장판화 한 것입니다. 나머지 절반인 쿠미코 쪽과 전국대회 중심의 얘기는 내년 봄 '맹세의 피날레'라는 제목으로 나올 예정이고, '리즈와 파랑새'에서는 TV판 2기에서 적당히 봉합하고 넘어갔던 노조미와 미조레의 얘기를 3학년 마지막 여름을 보내면서 마무리 짓습니다. 야마다 나오코 감독에 '목소리의 형태' 제작진, 그리고 테마를 볼 때 사실 전 크게 기대하지 않았고 실제 감상도 그랬습니다. 물론 일본여행 갈 때 기회가 있으면 보려고 할 정도이긴 했는데, 그건 '울려라! 유포니엄'의 한 조각으로서지 이 작품 자체에는 기대작 같은 건 아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게 TV판 2기에서 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