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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osts4 브라더스, 2005
작년에 작고했던 존 싱글톤 감독의 가족주의 범죄 복수극. 사실 복수극으로써도 그렇고 액션 영화로써도 그렇고 그렇게까지 훌륭한 영화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초 설정이 간단한데다 재미있고, 어쨌거나 장르 영화로써 관객에게 해줄 건 다 해주는 영화이니 그래도 중간은 간다고 해야겠지. 디트로이트의 어느 한 동네에서 거의 테레사 수녀급의 평가를 받는 노부인. 비행 청소년들을 달래주고, 동네의 치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던 그녀가 어느 날 살해된다. 뭐, 표면적으로는 동네 구멍 가게를 털던 강도들의 우발적 범죄로 보였지만 이런 영화들이 으레 그렇듯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숨겨져있던 음모들이 마구마구 쏟아져나오게 되고... 존나 뻔한 이야기인 건 사실이다. 근데 그 죽은 노부인의 복수를 하려드는 아들들 면면이
샤프트, 2000
20세기 블랙스플로테이션 영화의 아이콘이었던 ‘샤프트’가, 21세기의 문턱에서 사무엘 L 잭슨의 얼굴로 리메이크된 영화. 감독은 연출자이기도 한 존 싱글톤. 불행하게도 약 두 달 전 뇌졸중으로 별세한 인물이기도 하다. 존 싱글톤의 영화들을 전부 다 본 것은 아니지만, 그나마 몇몇 작품들을 보며 항상 느꼈던 것은 다름 아닌 액션 함량의 미달이었다. 본격 액션 영화라고 하기엔 액션의 완성도나 밀도 모두 높지 않았던 느낌. 그리고 그 느낌은 2000년에 개봉한 이 에서도 지속된다. 뉴욕의 할렘과 브루클린을 배경으로 범죄조직들이 엉겨 붙다가 폭발하는 내용인데 정작 액션으로 얻는 쾌감이 크지 않으니 이것 참 묘하다고 해야할까. 근데 사실 액션보다 이 영화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