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使帝國 / 천사의 제국 (1993) 대만의 소프트스타에서 제작한 남자가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SRPG. 여캐들만 바글대는 설정에 미려한 인물 그래픽과 귀여운 전투중 SD 애니메이션은, 뭐 30여년이 지난 지금에서 보면 촌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90년대 초반 게임으로서는 상당한 수준이었고, 덕분에 많은 플레이어들을 낚기도 했다. 요즘에야 게임사도 유저도 다같이 발정나 수컷의 존재가 확인되지 않는 게임도 넘쳐나 특이할 것도 없지만 발매연도를 생각하면 시대를 앞서간 미소녀 동물원 장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여자만 나오는 게임이란 점에선 메타녀와도 비교되는 것 같은데, 최소한 여고라는 설정이 있고 남교사의 존재도 확인되는 메타녀에 비해 천사제국은 대체 이 세계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