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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첫인상, 대전역에서 만나는 다섯 가지 이야기
대전역은 대전을 찾는 이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공간입니다. 저도 대전역을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요, 누군가에게는 여행의 시작점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출발선이 되는 곳입니다. 그래서 대전역은 도시의 얼굴이자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장소인데요, 이곳에는 대전을 상징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그중 대전의 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5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은 서광장의 ‘대전부르스 꽃시계’입니다. 도시철도 3번 출구로 나서면 광장 한편에 둥글게 자리 잡은 꽃시계가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형형색색의 꽃으로 꾸며진 이 시계는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과거 대.......

대전 한밭수목원 매화 산책, 도심 속에 내려앉은 봄의 향연
겨울의 무게를 벗어던진 대전 도심, 그 중심에 자리한 한밭수목원으로 봄 마중을 다녀왔습니다. 코끝을 스치는 바람에 실린 은은한 매화 향기가 발길을 재촉하더군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쉼표를 찍고 싶을 때, 이보다 더 완벽한 힐링 처방전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싱그러운 봄 향기를 가득 담아온 시간이었습니다. 수목원 입구, 열대식물원 앞길은 벌써 새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화사하게 피어난 펜지를 비롯한 다채로운 봄꽃 화분들이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해주네요. 정성스레 단장된 꽃길을 걷다 보니, 무채색이었던 마음속에도 어느새 울긋불긋한 봄의 색채가 스며드는 기분이 듭니다. 지난주 남도 쪽에서는 벌써 산수유꽃 소식이 들려.......

도심 속 산책하기 좋은곳 '중촌시민공원'
따스한 햇살이 겨우내 얼어붙었던 대지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3월의 중순입니다. 오늘은 대전광역시 중구의 중심부에서 시민들의 든든한 휴식처가 되어주고 있는 '중촌시민공원'의 풍경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담아보려 합니다. 2017년 1단계 사업을 거쳐 본격적인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중촌근린공원은, 마침내 2019년 12월 준공되어 지금의 어엿한 도심 속 허파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근린공원을 넘어 '중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적인 장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나지막한 언덕 위에 정답게 세워진 '사랑의 종' .......

우리나라 유일한 천연기념물센터 방문기
대전의 숨은 보석 같은 곳을 소개합니다. 바로 서구 만년동에 위치한 '천연기념물센터'입니다.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과 '명승'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전시하기 위해 국가유산청 자연유산국이 직접 운영하는 유일한 기관인데요. 그만큼 전시물의 수준과 희귀성이 남다르죠. 게다가 무려 무료 관람이라니 이색적이면서도 알찬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센터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독특한 외관입니다. 흰색의 거대한 사각 구조물 위로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 동식물들이 실루엣처럼 새겨져 있어 방문객을 반기는데요. 현대적이면서도 자연의 느낌을 살린 이 건축물 덕분에 입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