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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대전형무소 망루와 중촌동의 아픈 역사
따스한 봄볕이 내리쬐는 대전 중구 중촌동의 한 아파트 단지 사이, 유난히 이질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회백색의 수직 건물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대전광역시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구 대전형무소 망루’입니다. 화려한 도심의 소음 속에 잠긴 이곳은, 사실 우리 근현대사의 가장 아프고 시린 상흔을 간직한 역사의 현장입니다. 3·1운동 이후 급증하는 독립운동가들을 수감하기 위해 일제가 1919년 5월 처음 설치한 대전감옥소(1923년 대전형무소로 개칭)는, 1939년 대규모 확장하면서 지금의 망루를 세웠습니다. 이곳은 도산 안창호, 몽양 여운형, 심산 김창숙 선생 등 수많은 항일 독립투사들이 옥고를 치렀던 곳입니다. 현재 남아있는 망루.......

도시의 첫인상, 대전역에서 만나는 다섯 가지 이야기
대전역은 대전을 찾는 이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공간입니다. 저도 대전역을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요, 누군가에게는 여행의 시작점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출발선이 되는 곳입니다. 그래서 대전역은 도시의 얼굴이자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장소인데요, 이곳에는 대전을 상징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그중 대전의 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5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은 서광장의 ‘대전부르스 꽃시계’입니다. 도시철도 3번 출구로 나서면 광장 한편에 둥글게 자리 잡은 꽃시계가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형형색색의 꽃으로 꾸며진 이 시계는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과거 대.......

대전의 근간을 찾아서, 대전근현대사전시관
대전에 거주한지 20여년이 넘었지만 대전에 역사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갖을 기회가 없었는데요. 대전근현대전시관은 옛 충남도청을 리모델링하여 개관한 곳으로 많은 시민들이 은행동 대흥동 선화동을 오가면서 밖에서 보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대전의 근간 그 뿌리를 통해 역사와 정취를 찾기 위해 대전근현대전시관에 방문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인 옛 충남도청사 본관(등록문화재 제 18호)에 자리한 대전근현대전시관은 대전시립박물관의 분관으로 20세기 초부터 최근가지 약 100년에 이르는 대전의 역사와 발전상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특히 1930년대 초에 지어진 건축물 중에서도 원형이 잘 보존된.......

대전의 10만 전 구석기시대-뗀석기 in 용호동(대전선사박물관 특별전)
이곳은 유성구 노은동에 있는 대전선사박물관으로, 대전시립박물관의 분관입니다. 대전 둔산지구와 노은지구 등을 개발할 때 선사유적지가 여러 곳 발견됐는데, 둔산지구 조성할 때 발굴된 선사유적지는 ‘둔산선사유적지’라는 공원으로 남을 수 있었습니다. 노은지구를 개발할 때도 선사유적지가 발견되었는데 이곳에 대전선사박물관을 세웠습니다. 지금 대전선사박물관에서는 대덕구의 중요 선사유적지인 용호동 발굴 유물을 중심으로 특별전을 하는데요. 대전 시민인 우리가 대전의 오랜 역사에 관심을 두는 것은 당연합니다. 대전선사박물관 특별전 [뗀석기 in 용호동] 장소: 2층 기획전시실 날짜: 2025. 11.11.~2026. 5.31. 시간: 동절기(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