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절대 못 피해가는 영화가 몇 가지 있습니다. 이 영화가 바로 그런 케이스이죠. 솔직히 국내에서 정치 관련 영화들이 나오게 되면 대부분이 엉망이긴 합니다. 사실 그래서 매우 위험한 선택이긴 하죠. 하지만 정치 스릴러중에 정말 정치 답게 다루는 영화들을 계속 찾아 헤메이다 보니 안 볼 수 없는 상황이 자주 벌어지곤 합니다. 이 영화 역시 그래서 보게 될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리스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기대를 거는 면이 좀 있었던 것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변성현 감독은 사실 참 미묘한 감독이기는 합니다. 기본적으로 바로 전작이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인데, 이 영화의 경우에 흥행에서는 그다지 재미를 못 봤는데, 묘한 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