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에서 적절한 지도 투하. 새로 산 노트북에 포토샵이 없어서 구글맵에 그림판으로 끄적. 0. 성스러운 계곡 투어가 끝나고, 오얀따이땀보에 혼자 남겨진 나. 오얀따이땀보에서 마추픽추 아랫마을인 아구아스 깔리엔떼스(아구아스 칼리엔테스, Aguas calientes)까지 가는 열차는 늦은 밤 10시에나 있었다. 그 앞 시간 열차들은 내가 예매할 당시 다 팔리고 없거나 비쌌더랬다. 투어가 끝난 건 5시. 5시간이나 남았다. 그 동안 뭘 하지? 뭘 하긴. 마을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다가 카페 같은 곳에 앉아서 시간이나 때우자. 1. 오얀따이땀보의 기념품 시장을 돌아다니다가 옆으로 매는 짐 가방 하나를 건졌다. 잉카 전통 문양이 새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