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27) 페루 : 아구아스 깔리엔떼스에 도착하다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5년 10월 16일 |
![남미여행 (27) 페루 : 아구아스 깔리엔떼스에 도착하다](https://img.zoomtrend.com/2015/10/16/b0103808_5620423c0e32f.png)
이쯤에서 적절한 지도 투하. 새로 산 노트북에 포토샵이 없어서 구글맵에 그림판으로 끄적. 0. 성스러운 계곡 투어가 끝나고, 오얀따이땀보에 혼자 남겨진 나. 오얀따이땀보에서 마추픽추 아랫마을인 아구아스 깔리엔떼스(아구아스 칼리엔테스, Aguas calientes)까지 가는 열차는 늦은 밤 10시에나 있었다. 그 앞 시간 열차들은 내가 예매할 당시 다 팔리고 없거나 비쌌더랬다. 투어가 끝난 건 5시. 5시간이나 남았다. 그 동안 뭘 하지? 뭘 하긴. 마을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다가 카페 같은 곳에 앉아서 시간이나 때우자. 1. 오얀따이땀보의 기념품 시장을 돌아다니다가 옆으로 매는 짐 가방 하나를 건졌다. 잉카 전통 문양이 새겨져
남미여행 (35) 볼리비아 : 건기의 우유니 소금사막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5년 11월 20일 |
![남미여행 (35) 볼리비아 : 건기의 우유니 소금사막](https://img.zoomtrend.com/2015/11/20/b0103808_564dda3fe2037.jpg)
1. 2박 3일 우유니 투어의 첫 행선지였던 기차무덤을 떠나, 잠시 휴게소에 들렸다. 웨이와 함께 내려 휴게소에서 파는 기념품을 보고 있는데, 휴게소 한 쪽에서 아침에 언뜻 스쳐 지나갔던 얼굴이 보였다. 나 : 어! 한국인 여자 : 어! 휴게소에서 만난 건 아까 아침에 여행사에서 만났던 한국인 여자였다. 옆에는 금발의 외국인 남자가 서 있었다. 이상한 유럽 애들이랑 같이 다니다가 말이 통할 것 같은 한국인 여자를 만나니 반가웠다. 그 한국인 여자는... 음... 이름을 변형시켜 응이 언니라고 해야겠다. 난 나랑 동갑인 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나보다 나이가 8살, 9살 정도 많은 언니였다. 엄청난 동안이었다. 전편에서 밝힌 대로, 응이 언니는 나와 같은 여행사의
남미여행 (39) 칠레 : 세상에서 제일 건조한 지역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5년 12월 4일 |
![남미여행 (39) 칠레 : 세상에서 제일 건조한 지역](https://img.zoomtrend.com/2015/12/04/b0103808_56612af4769ec.jpg)
1. 남미 최빈국인 볼리비아의 국경을 넘어 도달한 곳은, 남미 내 GDP 2위를 자랑하는 제법 잘 사는 나라, 칠레였다. 칠레의 물가는 여행자들 사이에선 꽤 유명하다. 바로 옆 동네인 볼리비아의 착한 물가와는 정 반대로, 살인적인 물가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뭘 사더라도 이 나라에선 주변국들의 1.5배, 2배로 값을 치르는 느낌이라나. 덕분에 많은 여행자들이 우물쭈물 지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며 쩔쩔매다가, 결국 옆 나라인 아르헨티나로 냉큼 넘어간다고들 한다. 뭐, 그렇다고는 하는데... 사실 난 칠레에서 그 '살인적인 물가'를 체감하지 못했다. 칠레에선 누군가와 계속 같이 다녀서, 혼자 다닐 때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경비가 들었기 때문이었다. 줄어든 경비와 올라간 물가가 서로 상쇄효과를 일으켰
[칠레] -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
By 뷰 파인더로 보는 새로운 세상. | 2017년 7월 23일 |
![[칠레] -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https://img.zoomtrend.com/2017/07/23/f0095638_5974840d56b0a.jpg)
묵었던 숙소1년이 지난 현재 참 기억에 많이 남는 숙소다.저녁때 밥해먹고 술마시고 외국인들과 대화했었는데 재미있었음.아타카마는 도시 자체가 굉장히 건조하다.코피도 자주났고, 피부도 너무 건조해져서 껍질이 벗겨졌다!! 볼리비아랑 멀지 않은 곳이지만, 이 도시는 분위기가 너무나 달랐다.칠레는 정말 천의 얼굴을 지닌 나라인듯 ㅋㅋ북부, 중부, 남부까지 각각의 색깔을 지니고 있다.음식점닭고기랑 감자튀김바짝 마른 이 도시처럼메뉴들도 다 바짝말랐다.달의 계곡 투어를 하러 간다.예약을 하고 잠시 시간이 남아 카페에서 기다리기로 한다.오후에는 햇빛이 강렬해서 다들 그늘에 있는듯... 조용했다.마을 한 가운데 있는 광장아메리카노 한잔!카페 분위기가 좋다. 달의 계곡 투어!아타카마는 사막 한가운데 있는데, 이곳에 오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