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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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 - 응원 쇼 빼곤 다 들러리

<빅토리> - 응원 쇼 빼곤 다 들러리

(2024/08/16 : CGV 송파) 시점이 세기말이어서인진 모르겠지만 극이 전체적으로 좀 유치합니다. 그건 섬에서 고립된 생활을 하던 한 소녀가 우연한 계기로 응원단을 결성해 함께 춤을 추는 즐거움을 알아가게 되는 과정을 담은 각본의 상투성 때문만은 아니지요. 일단 가장 큰 문제는 이 영화가 과거를 소환해 내는 방식이 영 무디다는 점에 있지 않나 싶네요. 일테면 '신원호' 사단의 '응답하라'나 '슬기로운' 시리즈를 예로 들 수 있듯 특정 시대를 관객의 마음에 불러일으켜야 하는 이런 스타일의 이야기들은 보통 그런 과거의 정서 자체가 흐뭇하게 느껴지게끔 만들어야 하는 법인데.......

<데드맨> - 배우들을 바지사장 취급하는 각본과 연출

<데드맨> - 배우들을 바지사장 취급하는 각본과 연출

(2024/02/13 : 롯데시네마 도곡) 자신의 명의를 범죄의 도구로 내준 채 바지 사장으로 근근이 살아가던 주인공이 지독한 전락과 극적인 부활을 경험하는 도입부까지만 해도 제법 그럴싸한 범죄 스릴러를 보는 듯한 인상을 받게 될 겁니다. 비록 '조진웅'이 매번 보여왔던 스테레오타입의 리듬과 무드를 반복하고 있어 좀 물리긴 해도 그걸 상쇄하는 소재의 신선함이나 전개의 경쾌함이 이 영화에는 분명 있긴 하거든요. 하나 아쉽게도 그런 재미는 극의 핵심 동력인 '모자 돌려쓰기'라는 범죄의 내밀한 수법이 눈에 익는 순간 게 눈 감추듯 사라지게 되고야 맙니다. 굳이 그 시점을 엄밀히 따져보.......

<데드맨> 영화후기 :: 딱 (웨이브) ott용 영화네요, 극장에서 보기엔 좀 아까운듯한. 조진웅,김희애 두 배우의 열연빼곤..

<데드맨> 영화후기 :: 딱 (웨이브) ott용 영화네요, 극장에서 보기엔 좀 아까운듯한. 조진웅,김희애 두 배우의 열연빼곤..

설연휴 신작한국영화 중에선 배우이름덕인지, 그나마 높은 순위를 보이고있는 한국영화 을 감상했습니다. 조진웅,김희애 주연인데, 장르를 딱 뭐라해야할지 모를만큼, 예상과 많이 달리 진행되는 그런 영화였네요. 인생 끝에 몰려 결국 이름까지 팔게 된 '이만재 (조진웅)'. 그는 1천억 횡령사건의 주범으로 몰리고, 사망으로까지 처리되면서, 자신의 인생을 되찾기위해 노력하는데... 제목만 봤을 때는 이런 내용의 영화인 줄도 몰랐고, 사실 포스터 제대로 보기 전까지는 조진웅이 들고있는 것도 '시가'나 담배인 줄 알았는데, 영화보고나니 이게 '인감(도장)'인 걸 이제야 알겠더군요. 웨이브(Wa.......

<외계+인 2부> - 여전한 분위기, 적당한 갈무리

<외계+인 2부> - 여전한 분위기, 적당한 갈무리

(2024/01/11 : CGV 송파) 이번 후편까지 보고 나니 '최동훈' 감독이 보여주고자 했던 시계(視界)가 무엇인지 만큼은 확연히 눈에 들어오는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전편이 왜 관객들에게 철저히 외면받을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해(理解) 역시도 어느 정도는 머리에 박혀오는 듯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최근 주변에서 '이 영화를 볼까요?'라는 질문을 해오는 이들을 만날 때면 개인적으로는 전작을 보았다면 제법 괜찮은 해소가 되어줄 테지만 그렇다고 해서 굳이 이걸 즐기고자 아직 경험하지 않은 전사(前事)를 찾아볼 필요는 없다고 답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건 가벼운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