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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여행12_부엌에서(3) 나쁜 사장놈 / 첫번째 주급을 받다

By why you carryin' guitar? | 2012년 7월 7일 | 
일을 시작한 처음 두 주 간은 이런 스케쥴로 하루 평균 열 시간씩 일했다. 특히나 바쁜 토요일에는 점심 서빙을 포함하여 열 두 시간을 일하기도 했다. 시급제인 아르바이트라 할 수 있을 때 일을 많이 해야한다고 생각했지만 쉬지 않고 일하자 몸이 삐걱대는 것이 느껴졌다. 일주일이 지나고나서도 휴일이 나오지 않자 마침내 나는 사장에게 그 문제를 따지러 갔고, 그제서야 나는 휴일은 사장과 상의해서 정하는 사안임을 알게 되었다. 결국 11월 20일, 펄 잼 콘서트가 있는 날에 첫번째 휴일을 받기로 했다. 일을 시작한지 열흘 만이었고, 이 글을 시작한지 열두 포스트만이었다. 사실 펄 잼Pearl Jam은 나와 친한 밴드는 아니다. 목에 가래가 낀 남자들이 시애틀에서 그런지 씬을 만들고 있을 때(아니, 이 장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