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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드디어 청춘을 덮다

타누키의 MAGIC-BOX|2022년 9월 2일

정재영의 택배짤로 먼저 유명해진 작품이지만 영화를 보고나니 영제인 THE WORST PERSON IN THE WORLD이 훨씬 와닿는 영화네요. 원제도 VERDENS VERSTE MENNESKE으로 마찬가지인걸 보면 국내에는 로맨틱한 이미지로 팔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거나 주인공에 대한 쉴드를 과하게 보내는게 아닌가 싶어 아쉬워지는 제목입니다. 하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인생과 사랑, 그리고 타이밍에 대해 인상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라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바이네요. 500일의 썸머의 그녀가 그 이후에 어떻게 살았을까? 라는게 문득 생각날 정도로 마음에 들었고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첫 관람작인데 다른 작품도 보고 싶어졌습니다. 4.5/5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썸머 필름을 타고!] 청춘이란 SF 한 컷

타누키의 MAGIC-BOX|2022년 7월 2일

청춘의 여름들을 모아 만든 영화답게 난장판이지만 또 그런 맛이 오밀조밀하니 귀여운 썸머 필름을 타고!입니다. ㅎㅎ 일본 영화판에 대한 시각 느낌도 있고~ 사무라이, 로코, SF까지 이것 저것 섞었지만 제대로 끝내지는 못한, 그래서 여름이었네요. 썸머 필름 앞글자 자체가 SF라는 생각이 퍼뜩 들면서 더 재밌었고 정리되지 않는 내용을 불호한다면 추천하진 못하겠지만 소소하니 청춘의 한자락을 느끼기엔 괜찮았네요. 무엇보다 검도와 안경, 영화덕후라니 마츠모토 소우시 감독의 안목은~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린타로(카네코 다이치)와 맨발(이토 마리카), 영화 감독과 팬이라는 SF 구성도 좋았지만 미래엔 장편, 아니 단편조차 사라지고 5초 정도의 영상만이 남는

[다함께 여름!] 최악을 면하는 방법

타누키의 MAGIC-BOX|2021년 10월 13일

À l'abordage!가 뭔가 했더니 승선하라! 정도의 뜻으로 보이는데 프랑스 영화답게 급진적인 면이 있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행동을 독려하는 작품이 나올 정도면 세계적인 추세긴 한가 봅니다. 그래서 공감되는~ 힐링이자면 힐링이지만 각자의 시간과 관계를 확실히 진행시키며 청춘이라 가능한 질풍노도의 여름을 보여줘 재밌었네요. ㅎㅎ 시놉만 보면 좀 뻔해 보여 고민되었는데 추천할만합니다. 할까 말까 할 때는 확인하는게 최악을 면한다는 할머니의 말에 따라 달린 영화인데 좋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초반에 세 얼간이(?)가 모였을 때는 너무 좀 무례하고 비호감이라 야옹이가 불쌍하고 좀 그랬던;; 몸 좋은 선남선녀 펠릭스(에릭 낭트

<하나미즈키> 감성 촉촉, 아라카기 유이 주연

의 도이 노부히로 감독 작이며, 아라가키 유이의 예쁜 모습을 볼 수 있는 2010년 일본 로맨스 멜로 드라마 영화 이다. 영화 초반 전형적인 십대들의 풋사랑의 뻔한 로맨스 전개가 보여 살짝 실망스러웠는데, 조금씩 청년들의 앞날에 대한 진로 문제와 복잡하게 얽힌 가정사 등이 가지를 치며 이야기에 힘이 실렸다. ​순수하던 사랑이 각각 다른 인생의 길로 접어들면서 우여곡절을 맞고 안타까운 날들을 겪는 모습에 잠시 나의 옛날 추억과 아쉬웠던 기억이 묘하게 대입되었다. 애틋하기만 한 어린 날의 사랑 그러나 뜻대로 인생이 펼쳐질 수 없는 진리와 현실이 놓여지고 배우들의 애절한 눈빛에 감정이입이 되며 먹먹함이 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