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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posts해치지않아
자, 머릿속으로 천천히 떠올려 보자. 주인공이 있다. 그는 지금 자신이 속한 곳에서 출세 하려 하고, 그를 위해 그들이 원하는 곳으로 가 일종의 외근을 하게 된다. 처음엔 빨리 해치우고 뜨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지만, 점점 일을 하면서 그 곳 사람들과 감정적 교류를 갖게 되고 그 일에 있어 자부심을 갖게 된다. 허나 원 근무지에서는 이제 그를 배제하려 하고, 그를 통해 주인공의 본래 실체를 알게 된 외근지 사람들은 주인공에게 실망감을 표하며 하나둘씩 떠나기 시작한다. 이에 죄의식과 책임감을 느낀 주인공이, 원 근무지를 엿먹이면서도 외근지의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는 내용. 이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심지어는 중간 중간 이야기의 변곡점들까지 대체적으로 무난하게 예상되는 코미디다. 그런 식의 대
영화 해치지않아
지난 수요일에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영화 의 시사회 및 쇼케이스가 열렸다. 공연장으로 향하던 도중에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다. 중랑천자전거도로에서 중랑교로 빠졌어야 했는데 그만 지나치고 한참을 더 달린 거다. 중랑교 왜 안 나오지 하고 의아해서 지도 어플을 켜 봤더니 3km나 지나온 상태였다. 되돌아가야 했으므로 결과적으로 6km의 거리와 약 20분의 시간을 허비했고 개막시간인 오후 7시 30분을 5분 정도 지나서야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늦은 관객들은 시작하고 15분 후에 지연입장시켜서 영화의 앞부분은 볼 수 없었다. 지연입장도 엄연한 관크 짓이므로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한 점은 반성하고 있다. 아울러서 한강 본류와 지류의 자전거도로에 놓여 있는 각각의 다리

조작된 도시, 2017
세련되게 잘 빠진 할리우드산 액션 범죄 영화들을 벤치마킹하려는 충무로의 노력. 하지만 과연 이게 최선인가. 얼마 전 보고 언급했던 것처럼, 도 몇몇 장면의 구체적인 레퍼런스가 아예 대놓고 드러나는 영화다. 그래도 처럼 과하게 뻔뻔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이 영화 역시나 특정 장면 또는 쇼트들에서 다른 할리우드 영화들이 아른 거리고 있으니 뭐 더 말할 것은 없다고 본다. 문제는 개연성이다. 할리우드 액션 범죄 영화들 레퍼런스로 삼아 열심히 달려가는 것은 그렇다치자 이거야. 여기에 주인공이 아주 평범한 인물인 것 역시 괜찮다. 아니, 이건 오히려 맘에 드는 설정이다. 물론 왕년에 태권도 국가대표였는데 그게 평범한 거냐-라고 누군
[멜로가 체질] 최고의 코믹 드라마, 스타트!!
극한직업으로 유명한 이병헌 감독이 드라마로 돌아왔습니다. 전에도 안한건 아니지만 웹드라마만 찍다 JTBC에서 멜로가 체질이라는 전작과 비슷한 이름의 드라마를 시작했는데 진짜 재밌네요. 사실 서른즈음 여성 3인방의 이야기라 섹스앤더시티가 우선 생각나기도 하고 이병헌이라도 드라마에서~ 싶었는데 영화배우들을 많이 쓴데다 웹드라마같은 연출 등 조합이 꽤나 좋아서 깔깔거리면서 봤네요. 이대로만가면 올해 드라마 중에선 탑일 듯~ 무려 죄많은 소녀의 전여빈이라니!!! 근데 이런 캐릭터라니!! ㅋㅋㅋㅋㅋㅋ 잘어울리면서도 다같이 뭉치게 되는 장면에선 정말 뭉클하니 잘 만들어서... 공동체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하면서도 또 금방 사고칠 것 같아 기대되는~ 묘한 얼굴이라 진짜 마음에 드는 배우인



![[Spoiler] '우주 형제' 완결. 매거진 신작 '천선 전기'.](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142015-ECBD98ED8AB8EBA1A4EB9FACEBA5BCEB93A0EC9E9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