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루팡 3세: 더 퍼스트(ルパン三世 THE FIRST)>를 지난주 개봉일에 CGV용산에서 4DX로 관람했다. 4DX 상영관에서는 의자가 롤러코스터처럼 요동치고 좌석 앞쪽에서는 찬바람, 뒷목쪽에서는 뜨거운 바람이 분출된다. 이전에 다른 영화를 4DX로 관람했을 때 싫었던 것이 물이 얼굴에 분사되는 거였는데 CGV 용산의 4DX관에는 좌석 팔걸이에 물 분사기능을 켜고 끌 수 있는 버튼이 있어서 도움이 됐다. 루팡 3세 더 퍼스트 도입부의 탈출신 영상. 루팡 3세 더 퍼스트는 시리즈 역사상 처음으로 풀3D CG로 제작된 작품이다. 그렇기에 실사영화를 보는 듯한 사실감 넘치고 생생한 영상미를 만끽할 수 있다. 유튜브에 공개되어 있는 도입부의 루팡 3세 탈출신
안녕하세요. 박일입니다. 제가 작업한 위대한 게임의 탄생 3권이 출간되었습니다. 인터넷 서점에 목차가 일부 빠져 있어서 여기에 전체 목차를 올립니다. 책에 대한 얘기는 책에 실린 서문으로 대신 할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큰 마음먹고 쉽게 듣기 힘든 얘기를 포스트모템을 통해서 공유해 주셨습니다. 많이 읽어주시고 주변 분들에게도 추천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서문 2012년 4월에 ‘위대한 게임의 탄생 2’를 출간할 때만 해도 3권은 2~3년은 묵혀야 나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웬걸, 모바일 게임이 크게 성공하면서 카카오톡 게임센터에 이미 100개 넘는 게임이 입점했을 정도로 수많은 모바일 게임이 출시되었다. 덕분에 1년만에 ‘위대한 게임의 탄생 3’이 나올 수 있었다.
걱정했던 것과는 다르게 아쿠에리온 에볼 보다는 백배 나은 결말 이었던것 같습니다. 미네 후지코가 가지고 있던 트라우마와 과거는 알고보니 다른 여자의 기억이었고 후지코는 원래부터 우리가 알고 있던 그냥 도둑질과 섹스를 좋아하는 자유로운 여자였네요. 후지코가 본디 지니고 있던 캐릭터성인 수수께끼의 위험한 여자라는 요소를 이렇게 잘 부각시켜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꽤나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 또 감탄했던것은 깔끔하게 루팡 1기와 이어진다는 건데 결국 끝까지 고에몽이 루팡 일행과 만나지 않는 다는 점(지겐과 고에몽이 결투를 벌이긴 했지만 환각때문에 서로가 서로인지 몰랐으니) 고에몽이 후지코를 걸프렌드라고 부른 점 (1기에서 루팡 일행과 고에몽이 처음 만났을때 고에몽이 후지코를 걸프렌드라고 부르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