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다음 영화 이혼 후 아이를 혼자 기를 수 있다고 증명하기 위해 홍보담당자로 열심히 일하는 이지선(엄지원)에게 베이비시터 한매(공효진)는 아이를 잘 돌보고 성실해 든든한 동료다. 어느날 아이와 한매가 함께 사라지고 돌아오지 않자 이지선은 실종신고를 하지만, 양육권을 둘러싼 재판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변호사 의견에 혼자 실마리를 쫓는다. 아이가 사라지고 아이를 데려간 유모의 정체마저도 온통 거짓으로 드러나며 벌어진 추적 과정을 그린 스릴러. 이야기 자체는 기성품 조합에 가깝고 특히 예상 가능한 범위를 전혀 벗어나지 않는 후반부가 그렇다. 그러나 영화의 진면목은 꼼꼼하게 그려낸 지금 한국의 워킹맘의 현실과 주변 상황의 사실감에서 나타나 영화 전체를 지배한다. 폭력적인 주변 상황과 무자비한 전개,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