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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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By DID U MISS ME ? | 2020년 7월 12일 | 
판소리를 핵심 컨셉으로 잡은 음악 영화. 근데 '판소리' 자체가 가락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을 핵심으로 삼는 장르이다 보니 어떻게보면 좀 뮤지컬 영화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여튼 컨셉은 되게 잘 잡았다고 생각했음. 한국적이면서도 음악 영화 또는 뮤지컬 영화의 장르적 컨벤션을 잘 갖고 놀 수도 있는 기획처럼 보였으니. 막상 본 영화는, 좀 많이 나이브하다는 인상이다. 조선의 근간을 뒤흔드는 전국적 인신매매 범죄조직과 정치사범들이 떼로 몰려 나오는 영화임에도 전개가 존나 순수하다. 현실적 개연성과는 많이 동 떨어져 있는 영화. 그러니까 바로 이 부분에서부터 호불호가 나뉠 수도 있는 것이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 싫을 수도 있고, 그 말도 안 되는 동화적 순수성이 좋을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좀 애매

성공 혹은 실패, 한국 음악인의 영화들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7년 3월 9일 | 
성공 혹은 실패, 한국 음악인의 영화들
오는 4월 장범준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영화 "다시, 벚꽃"이 개봉한다. '벚꽃 엔딩'을 통해 봄의 새로운 전령이 된 그의 이력에 걸맞은 제목과 개봉일이 빠르게 각인된다. 영화는 뮤지션, 한 집안의 가장, 20대 청년 등 장범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또한 노래에 대한 숨겨진 얘기와 활동에 대한 입장도 담았다고 한다. 버스커 버스커와 장범준의 팬들이라면 4월이 기다려질 듯하다. 음악 애호가들에게 음악, 뮤지션과 관련된 영화는 반가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상대적 결핍도 느끼지 않을까 싶다. 외국에서는 "라라 랜드"(La La Land), "씽"(Sing), "송 투 송"(Song To Song) 등의 뮤지컬 상업영화가 꾸준히 나오는데 우리나라는 거의 전무한 탓이다. "원스"

이게 얼마만인지

By 넌 어디 있니, 잘 가고 있니 | 2016년 6월 19일 | 
이게 얼마만인지
뎅포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해오빠 앓이를 하고 싶은데글을 마땅히 싸지를 대가 없어서 고민하던중에갑자기 생각난 이글루스 1년이 넘도록 로그인을 안했었구나...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네진이 오빠 솔로활동, 콘서트동완 오빠 솔로활동, 콘서트민우 오빠 콘서트혜성 오빠 솔로활동앤디 오빠 팬미팅혜성 오빠 콘서트대망의 18주년 싢콘도 갔다 오고어제 뎅포까지덕질도 신명나게 하고 이제 곧 교환학생도 가게 되고 오빠들 나 가는건 또 기가 막히게 알고 하반기 컴백하루하루 예쁠 오빠들을 머나먼 타국에서 앓아야 하다니생각만으로도 힘들고 맘아퍼ㅠㅠㅠㅠㅠㅠ 서론 많이 끄적였으니 본론으로 2016.06.19 토 15시 공연 @광림아트센터BBCH홀 에드거 엘런 포 : 김동완그리스 월드 : 최

17년차 신화에게 필요한 것은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5년 4월 2일 | 
17년차 신화에게 필요한 것은
무려 17년이다. 1998년 '해결사'로 데뷔한 6인조 남성그룹 신화는 지난 2월 말 열두 번째 정규 앨범 [위](We)를 발표하며 '최장수 아이돌 그룹'이라는 신화를 지속하고 있다. 해체와 재결합, 멤버 교체의 요철 없이 순탄하게 팀을 운영하고 있기에 그들의 역사는 실로 남달라 보인다. 이 온전한 장구함은 신화를 가요계의 독보적인 존재로 수식하는 으뜸 사항이다. 신화가 오랜 기간 팀을 이어 올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멤버들의 끈끈한 유대감과 신뢰일 것이다. 2002년 첫 소속사였던 SM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됐을 때 여섯 멤버는 다 함께 새로운 회사로 이적했다. 친분 이상의 긴밀한 감정이 모두에게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각자 솔로 앨범을 제작할 때에도 매번 멤버들끼리 상부상조하며 화목함을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