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짓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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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차일드의 이번 사태가 한심한 이유

By Lair of the xian  | 2016년 11월 14일 |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접을 빌미를 유저들에게 주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그러겠지요. 1. 뚫은 놈들이 나쁜 거 아닌가요? 2. 어차피 카드게임에 카드 5성 나오면 6,7,8성 나오고 하는 거 다 익스큐즈된 거 아닙니까? 3. 나온 이야기들이 전부 앞으로 업데이트될 것도 아닌데 너무 오버하는 거 아닌가요? 대답입니다. 1. 네. 뚫은 놈들은 나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위대하신 게이머 분들이 언제부터 그런 거 따지셨나요. 그러면 어쩌겠습니까. 그런 분들에게 돈 받아서 살아가려면 뚫리지 않기 위해 보안에 신경 쓸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뚫은 놈들도 나쁘지만, 제가 보기엔 아주 간단히 뚫린 놈들도 뚫은 놈들 못지 않게 나쁩니다. 다른 무엇보다 제대로 암

여성가족부의 게임 규제안, 시장경제 체제를 부정한다는 '오해'가 듭니다.

By Lair of the xian  | 2012년 9월 18일 | 
게임에 대해 뭣도 모르면서, 문화부가 옆에서 딸랑거리기나 하고 청소년이 관련되어 있으니 마치 게임 주무부서인 양 활개치는 여성가족부가 또 일을 저지른 모양입니다. 군부독재 시절의 건전가요 이야기가 생각나게 만드는 '청소년 인터넷 게임 건전 이용제도'라는 것을 들고 나왔는데, 저는 처음에 게임의 민간심의 이양을 앞두고 규제를 만들어 돈을 뜯어내려는 수작인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제도(?)를 찬찬히 뜯어 보고 평가기준까지 보고 나서, 저는 다른 의미로 등골이 오싹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왜 그런고 하니 여성가족부가 내놓은 평가기준(?)을 보면, 대부분의 조항에서 사회의 상식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시장경제 체제를 비롯한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관념을 대놓고 부정하거나 은연중 부정하는 것처럼 '오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