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패러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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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후 Doctor Who S09E04

닥터 후 Doctor Who S09E04

멧가비|2015년 10월 12일

이미 시즌3의 '우는 천사' 에피소드도 그랬던 만큼, 공짜 패러독스에 대해 다룬 게 처음도 아닌데 뭘 이리 줄줄이 설명하나 싶기도 하고, 또 그걸로 타이미와이미하게 사건 해결하는 걸 보니 이번 시즌 슬슬 불안하다. 매 회를 이렇게 2회 세트로 잡아서 전반부는 그럴싸하게 떡밥 던지고 후반부는 밍숭맹숭하게 해결하는 패턴으로 계속 가려나보다. 본편 내용보다는 클라라의 마지막이 어떻게 될지가 더 관건인데, 현실 생활에 대한 미련이 사라지고 닥터에 대한 집착만이 삶의 이유인 점이 점점 더 부각되는 것 같다. 특히 '나 말고 다음 사람이랑 있을 때' 죽으라고 하는 부분은 의미심장하다. 여태 어떤 컴패니언도 다음 사람을 언급한 적이 없었으니까. 닥터랑 여행하는 동안 언젠가 죽을 자신을 무의식적으로 상정하고

터미네이터 심판의 날 Terminator 2 The Judgement Day (1991)

터미네이터 심판의 날 Terminator 2 The Judgement Day (1991)

멧가비|2015년 7월 3일

슈왈제네거 로봇이 또 왔다. 또 깡패들 후두러 패고 옷을 뺏어 입는다. 슈왈제네거를 막으러 온 놈은 카일보단 나은 게 그래도 경찰한테 쫓기진 않고 용케 옷이랑 차는 구했네. 그래도 저렇게 비쩍 꼴아가지고서야 카일처럼 얻어 터지다가 죽지나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스타워즈의 부밍아웃보다 더 엄청난 반전이었다. 세상에, 두억시니같았던 슈왈제네거가 이번엔 우리 편이라니. 이렇게 든든할 데가. 근데 또 반전, 저 비쩍 마른놈이 더 좋은 로봇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반전. 그 찔찔대던 아가씨가 근육질 여전사로 돌변했다는 것. 1편이라는 재료를 갖다가 좋은 양념 바르고 숯불에 잘 구워서 비싼 향신료 뿌린 다음에 잘 차려 내 온 존나 맛있는 재탕. 세상에 단 하나의 재탕만 인정해야 한다면 그게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