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바다내음이 느껴지는 제철 굴을 활용해서 고소한 풍미까지 더해진 굴전을 만들어 봤어요. 겨울이 되면 바다 지역에 따라 지천에 깔린다는 굴, 종류도 참 다양하더라고요. 무슨 깜장굴, 섭굴, 양식굴 등등 그리고 캐나다에서 보니 해안 지역에 따라 다른 모양과 형태로 오이스터 바에 가면, 그 종류만 해도 5가지가 넘었어요. 처음에는 크기가 큰 것이 좋은 줄 알았는데, 크기는 작아도 감칠맛과 향이 더 좋은 경우도 있었어요. 워낙 귀한 식재료라, 한달에 한 번 오이스터 바에 가서 석화굴을 맛보곤 했었는데요. 한국에서야 소스가 초장 뿐이지만, 서양 굴 전문점에서는 핫소스, 레몬즙, 홀스 래디쉬, 씨푸드 소스 등을 주거든요. 이것 저....... zoom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