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문한 CHUM APARTMENT는 1층이 카페, 2층이 도자기(陶器)나 집기등의 갤러리로 되어있는 너무도 멋진 카페에요. 맛있는 케이크와 홍차가 너무 좋은데다, 실은 도자기들도 너무 좋은 저에게는 그야말로 더없는 축복의 장소, 즐거운 촬영이 되었어요. 제가 도자기에 흥미를 가지게 된건, 어릴적에 어머니에게 식기점으로 이끌려가서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자기그릇(陶器)류를 기억하고 있게 된게 계기였습니다. 중악교 시절, 처음으로 산 어머니께 드리는 선물도 이런 도기류의 머그컵이었지요. 그런 일도 있고, 식기, 특히 자기그릇류에 빠지게 되어서, 도기에는 담겨진 요리에 지지 않을 정도의 파워가 있다는 느낌이에요. 예를 들면, 새하얀 그릇과 무늬가 있는 그릇에는 같은 요리라도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