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형님이라고 부르기에는 좀 먼 사이고 나이차도 한 10년 가량 나긴 하지만, 왠지 오늘만은 그렇게 부르고 싶습니다. 방금 SBS 연기대상을 보다가 손현주 형님이 대상받는 광경을 보니 정말 제가 눈물이 다 나려고 하네요. 저는 과거에 어떻게 하다 보니 손현주 형님 가족 분들과 안면과 인연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릴 때, 예전에 윤문식, 김성녀씨 등이 주축이 되어서 TV에서도 방영해 주던 MBC 마당놀이 할 때 또래 아이들과 함께 마당놀이 구경을 할 수 있는 행운을 잡았습니다. 그 마당놀이에서 손현주 형님은 암행어사 포졸 정도의 단역으로 출연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그 어린 나이에 눈에 들어온 건 김성녀, 윤문식씨처럼 그 마당놀이판에서 빛나는 주연이 아니라. 대사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