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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필 2601 - 휘청거리는 불안
새해 첫 애프터필 모임. 밀란 쿤데라의 농담과 이창동 감독님의 버닝을 페어링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양한 흥미로운 발제를 통해서 5시간 동안 이야기를 진행했는데, 해도해도 끝이 없는 시간이었어요. 워낙 할 말이 많은 두 작품인데다가 페어링까지 하니 더 많아진것 같습니다. 새해 첫 모임에서부터 '삶의 의미'라는 무거운 주제까지 나오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달 모임도 기대가 되네요.

애프터필 2509 놀러가기
트레바리에서 인연이 된 분의 소개로 또다른 독서모임인 애프터필에 게스트로 놀러가기 다녀왔습니다. '새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면'과 '군다'를 페어링한 모임이었어요. 5시간에 걸쳐 다양한 발제에 맞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결국 환경, 기후위기, 동물행동 등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던 것 같아요. 모임 시작 전에 오늘은 서로 반성하고 미안해하거나 자책하지 말기로 정했기에 분위기가 쳐지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기후나 자연을 소재로 하면 항상 죄인이 되는 느낌인 것 같아요. 모임 시간이 긴 것도 그렇지만, 모든 멤버가 발제 질문을 던지고 이야기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좋았고 서로 더욱 끈끈해보이는 면도 좋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