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귀국해서 오랜만에 KBO 중계 보다가.... 어제, 기아 넥센 경기 최영필 던지는 장면에서... 타자가 헛스윙하니깐, 해설자가 체인지업이 좋았다고... 어, 그래 나도 체인지업 같았어.. 그런데 느린화면에 손가락을 벌려 잡은게 보이니 방금 한 말은 없었다는 듯이 포크볼이 좋다라고... 종적 변화가 그렇게 밋밋한 포크볼도 있나 싶은데? (몇년 전에 인터넷에서 벌렸으니 스플리터라고 하는 유행어를 본 건 같은데 요샌 그렇지 않은가보더군요.)체인지업인데 손가락 벌려서 그립 잡았으면 Vulcan이라고 봐야 되는거 아닌가요? 체인지업은 써클만 있나? 팜볼도 있고... 체인지업 그립은 솔직히 다양해서... 옆에 같이 보던 아버지, 저게 포크냐? 저렇게 밋밋한데? 벌칸 같은데요. 그건 또 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