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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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칼날>(감독과의 대화, 시사회) 곱씹게 하는 심정들, 절절하다
끔찍한 일로 딸을 잃고 살인자가 된 아버지의 처절한 추격을 그려 이미 화제가 된 영화 시사회와 감독과의 대화 GV를 보고 왔다. 과 에 이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국내에서 3번째로 영화화한 이 작품은 원작을 먼저 보지 않아 비교할 순 없지만, 범죄와 수사 드라마의 쟝르 위에 피해자의 아버지가 순간 가해자가 된 잔인한 사연의 드라마를 중점으로 다뤄, 인물이 처한 극도의 억울함과 분노를 넘어 더 이상 멈출 수가 없게 되어 결국 상실감에 빠진 아버지의 비극적 행보를 통해 가슴을 애는 아픔과 울분을 농도 짙게 그려 보는 이의 가슴을 강하게 압박하고 미어지게 하였다. 더불어 우리 사회에 이미 퍼져있는 썩어빠진 행태와 잔학한 범죄가 급기

센츄리온 (Centurion, 2010)
집찾아 삼만리 야심한 밤 가족들이 잠 든 틈을 찾아 영화 한 편을 보려고 이것저것 꺼내보다가 눈에 들어온 영화였다. 가뜩이나 머리가 복잡한 날이어서 볼거리가 많은 액션 영화를 고르던 중 선택한 영화였다. 로마제국을 시대배경으로 한 영화인만큼 일단 스토리 자체는 실망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서양 고대사를 이야기할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나라 중 하나가 바로 로마제국이다. 로마제국은 신화와 맞물려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어있다. 최근 일본 작가 ‘시오노 나나미’가 쓴 ‘로마인 이야기’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로마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유독 로마사에 빠져 드는 이유는 뭘까? 사람마다 생각하는 차이가 있겠지만, 개인적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