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에서 깊은 밤을 보내고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슬며시 떠지면서 샤워를 하고 일정을 짜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낮의 동대구 거리도 마찬가지로 예전만큼 변한 건 그리 많지도 않았지요. 그저 변한 건 편의점 뿐? 대구 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 코레일 동대구역과 거리가 조금이나마 있지만 그럼에도 조으다를 외치지요. 그런데 TV에서 보던 사람들의 광고가 눈에 띄네요... 뭐지? 이건 잠시 후에 이야기하기로 하고 매표소로 갑시다. 2년 2개월 만에 대구 왔는데 매표소는 하나도 바뀐 게 없었습니다. 정작 바뀐 게 있다면 노선의 연장, 그리고 운임 상승 뿐이지요. 바로 이것. 대구 2호선도 아직 순회하지 않았는데 어느새 연장이라니!! 여기서 사월 이후의 구간인 정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