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편성이 금요일 밤이라 그런지 예능보다 음악 프로그램으로 정체성을 대폭 옮겼는데 (음악 감상실, 예능인 배제) 한편으론 서바이벌/순위 평가를 강화해버려서(전체 순위제, 기표소 설치) 제작진의 비전이 모호하게 느껴진다. 유스케에서 탈락자가 발생한다면? 뭔가 이상하잖아. 밀크티에 고춧가루 뿌리는 느낌. 2. 그래서 가니쉬를 바꿀까 내용물을 바꿀까 한다면 후자다. 프로그램 초장부터 전작 나가수의 정체성을 끌고 왔으니 서바이벌을 강화한 움직임에 다른 것들을 맞춰가는 게 맞지 싶다. (더 잔인하게! 더 막장으로!) 한편으론 서바이벌 시스템의 파격이 대중들에게 이미 익숙해진 이상 긴장감을 주입할 새로운 방법도 궁리해봐야 한다. 이런 무대에 가수들조차 이제 익숙해졌고, 그래서 실제 긴장을 안 한 건지 편집이 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