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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삼국 91화

By 조훈 블로그 | 2013년 1월 31일 | 
드라마 삼국 91화
'팔괘진을 깨면 한중으로 돌아가 영원히 나오지 않겠다'고 제갈량이 호언장담한 만큼 사마의는 진법 대결에서 철저하게 박살이 난다. 나는 이 전투에 제법 큰 의의를 두고 싶다. 제갈량의 북벌은 결과적으로는 실패하고, 나아가 강유로 이어지는 '북벌'이라는 것 자체도 필경에는 실패한다. 이것은 개인의 역량을 포함한 여러 가지 여건, 또 반대로는 사마의 내지는 위나라에서 잘 막아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이 대결 만큼은 그런 것들을 모두 들어낸 순수한 의미에서 제갈량과 사마의의 일대일 대결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생포한 위군 장수 셋을 발가벗겨 얼굴에 먹칠을 하고 돌려보내는데, 여기서는 이름도 등장하지 않지만 이 세 장수는 '대릉', '장호', '악침'이다. 모욕을 느낀 사마의는 전면전을 펼치는데 여기서도 대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