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님은 김민희 배우님을 만나 이런 단편소설같은 이야기도 만드는구나. 홍상수 영화를 책 읽는 기분으로 본 건 처음인듯 게다가 ‘이런 예쁨’을 본 것이 너무 오랜만이라 러닝타임 한시간가량 이었는데 보면서 너무 많은 생각들을 하였는지 짧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두뇌풀가동한 기분으로 본 영화이지만 그것이 피곤한 두뇌풀가동은 아니었음 ㅋ 장미희, 이자벨 위페르도 너무 예쁘지만 김민희 정말 예쁘다아. 소완수는 (역시) 재수없었음 ㅎㅎㅎ (영화의 남자들 멀쩡한적 없었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