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어의 카메라
By DID U MISS ME ? | 2018년 5월 3일 |
감독과 주연배우의 불륜 관계를 다룬 뉴스들과는 별개로, 사실 홍상수의 요즘 영화들은 여러모로 힘이 떨어져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었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여전히 해외 영화제에서는 먹히는 듯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예전 작품들에서 느꼈던 스타일 전복의 쾌감을 좋아했었는데 이제와서야 그건 너무 뻔하게 느껴지는 데다가 그렇다고 새로운 테크닉이나 스타일도 없으니 그냥 지지부진하게 느껴지는 것. 게다가 원래 이 양반이 맨날 가져다 쓰는 이야기들도 별로 취향에 안 맞아하거든. 한마디로 맨날 똑같은 화법으로 똑같은 이야기를 하시는 영감님이 계시는데 예전엔 그 화법이 영 특이해서 들어줄만 했지만 그걸 십 년 넘게 듣고 있으니 점점 그 옆을 떠나고 싶어지는 심정이랄까. 이자벨 위페르는 역시 미스테리하고, 김민희는 역시
마미, Mommy , 2014
By 소요소요 | 2014년 12월 22일 |
워낙 우리나라는 이런 이야기가 꽤 등장했었기 때문에 내용은 평범해 보이지만 정말로 연출 아 연출 멋지다. 선곡 정말 좋다. 감정이 좀 오버된 감이 있지만 표현력 멋지다. 나 이거 보고 나와서 앞으로 이 감독 영화 개봉하면 다 봐야지 생각했다. 맘에 드네. 이런 영화 좋다. 오늘의 무한반복 Céline Dion - On Ne Change Pas (Mommy Soundtrack) 감상문 (스포) 구원과 사랑은 별개라고 말했던 시설 관계자의 이야기가 괜히 인상 깊어서 그런지 몰라도 엄마는 그에게 있어 사랑인 것 같고 카일라는 그에게 있어 구원인 것 같다. 역으로 엄마와 카일라에게 있어서 스티브도 역시 구원과 사랑의 대상. 그래